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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도서]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곽새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퇴사! 퇴사! 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다. 퇴사를 원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지만, 마음속에서 수시로 끓어오르는 퇴사의 열망을 반복적으로 누르며 주저하는 이유 역시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이 늘 함께 뒤따르기 때문이 아닐까. 구체적인 어떤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도 '퇴사'라는 결단에는 늘 생각이상의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퇴사를 외치다 어느날 결단을 내리고 다음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다. 새로운 한 걸음 내딛은 그들 역시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을테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그 불안을 안고 새로운 시작을 택했다는 것이다.

퇴사하면 정말로 '망하는' 줄 알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큰 백수의 복지, 자유를 누리며

행복한 반백수의 삶을 살고 있다. - 저자소개 중

여기, 그런 부부의 이야기가 있다.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부부가 500일 동안 25개국 세계여행을 마친 후 귀국 후 재취업 대신 제주에서 살면서 과외교사, 스타트업, 미니멀리스트의 삶, 책 쓰기 등의 원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행복한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퇴사 후 세계여행을 떠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많이 만나와서인지 이 책은 그 이후의 이야기들도 꽤 자세하게 잘 담은 책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고민 끝에 2년의 준비끝에 퇴사를 하고, 부모님을 설득하고, 꿈꾸는 여행을 하고, 여행이 끝난 후 부부가 했던 고민과 움직임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이 책은 퇴사를 고민하고 있거나, 퇴사 후 세계여행, 디지털노마드 라이프, 프리랜서의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는다고해서 당장 어떤 선명한 결정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꼭 회사가 아니더라도 삶에 만족하며,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은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해요. 그러니 조금 더 넓은 범위로 생각해보세요- 라는 따뜻한 조언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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