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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eBook]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저자가 문학동네 웹진에서 연재할 때 1-2회차 글을 보고 반해버렸다.

특히,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정치적 싸움을 만들어내지도 않을, 대단한 명예나 부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요,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처럼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바꿔놓을 영향력을 지닌 것도 아닌 그런 일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 신호가 도달하는 데만 수백 년 걸릴 곳에 하염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며 온 우주에 과연 '우리뿐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무해한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동경한다. 그리고 그들이 동경하는 하늘을, 자연을, 우주를 함께 동경한다. "

라는 말에 절절히 공감하면서, 왕년에 과학동아 키즈였던 나는 또 이렇게 상념에 빠져들고 말았던 것이다. 

우주에 대한 토막 상식, 한국에서 이과대학 대학원생으로 산다는 것, 천문학 박사의 연구와 삶, 그런 모든 것들에 대한 글이 재미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마이크 브라운의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를 같이 봤는데, 심채경 박사님도 성공적으로 한국최초 달탐사 프로젝트 하시고 "나는 어쩌다 달탐사팀이 되었나" 같은 연구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아기자기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한 책 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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