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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를 해서 성공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머지않아 디지털 화폐의 시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는 중국을 보면서 어쩌면 가능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직 현금을 많이 쓰는 미국을 보면서 먼 길이라는 생각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은 저자 브레 스콧이 현실의 평범한 소재들을 통해 복잡한 개념과 생각을 쉽게 설명한다. 새로운 시대에 펼쳐질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이 담겨있으며 기술과 금융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강화할 수 있는지 디지털 화폐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권리를 지킬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는 지금 통화 시스템 속에 갇혀있다. 휴대폰에 은행업무가 고스란히 담겨있고, 지갑이 담겨져있다. 언제부터인가 신용카드도 디지털화 되어 페이를 사용하고 있고, 그래서 더 이상 카드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지난 번 카톡 마비 상태를 겪으며 만약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통화 시스템은 마비가 될 것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편하다는 이유로 내가 금융회사의 데이터 센터에 단단히 묶여 있었던 것이다. 빅테크와 빅파이낸스의 융합은 디지털 결재를 유도하고 현금 사용을 막고 있다. 결국 편리성을 담보로 위험성을 놓치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현금없는 사회에 빠져든 것이다. 앞으로 10년동안 거대한 상업적 의도를 가진 기업들이 기술과 금융의 융합은 더 강화될 것이고 우리는 융합의 전개 양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기업과 시민의 갈등이 초래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우리가 현금을 사용할 권리를 강력하게 주장해야 하며 더디고 불편하더라도 현금사용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대기업의 손아귀에서 놀아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디지털 머니가 우리에게 줄 세상의 변화에 대해 알게 되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디지털 머니 즉 클라우드 머니를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금융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여 화폐의 의미와 클라우드 머니의 의미를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클라우드 머니의 목적은 현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감시하는 신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주는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클라우드 머니의 긍정적인 측면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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