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문학에서 만나는 사랑과 변신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다. 옛말처럼 물질적인 많은 것들이 변했다. 특히 코로나를 업은 4차 산업혁명은 가히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본질은 여전히 그대로다. 고전을 읽고 그녀의 글들이 전해주는 느낌들이 잊기 어려운 이유인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다. 기억상으로는 삶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희로애락으로 가득한 삶이라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다. 그래도 잘 살아가야 한다는 일념만은 가득하다. 그 연유로 찾아가는 쥐구멍 중의 하나가 인생 선배이다. 이...

2022.10.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X세대, 잘살고 있나요?

어렸을 때 어른들은 ‘늙으면 새벽잠이 없어진다’고 했다. 그때는 불면증 같은 그 어떤 병인 줄로 생각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름투성이 말의 의미를 이제는 알 것 같다. X세대는 인생의 진 맛을 보게 되는 그때 그들의 나이에 들어선 것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X세대라고 불린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중년이라고도 한다. 역시나 시간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한 것이다. 쉼 없는 흐름은 얼굴과 기억에 자글자글한 흔적을 남겼다. 앞으로도 그럴 게 분명하다. 싸이고 싸인 흔적은 ‘잠’이라는 필수적 일상 공간에서 나타난...

2022.03.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새벽, 변화의 에너지를 휘발한다.

우스갯소리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풀이라고 한다. 의식과 무의식이 치열하게 갈등하며, 비비며 꼭두새벽에 일어난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차디찬 새벽 공기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적어도 낮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새벽 기운을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심지어는 외투를 파고드는 기운에 나도 모르게 온몸을 움츠린다. 따듯한 커피, 차 한 잔, 온기만을 담고 있는 맹물 한 모금이 사치스럽기 짝이 없다. 비단 온도 때문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순간들이다. 운동을 하든, 출근을 하든 새벽은 모든 이들이 소망을...

2021.12.2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절대 변화의 시대에 만나는 나 자신

2021, 2021. 코로나19 속에서도 시간은 흐른다. 서민 경제는 바닥이지만, 국제 경제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K-Cluture는 초호황이다. 완전히 상반되는 두 개의 얼굴은 1년, 5년, 10년, 시간과 동행하는 우리의 삶이 변화의 연속 과정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가만히만 있어도 변화는 일어난다. 시간은 우리의 모든 것을 내버려 두지 않는다. 다만 아쉽게도 그렇게 끌려다니는 변화는 지루한 퇴보만이 있다는 것이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 된다. 특히 코로나를 업고 달리는 4차 산업혁명의 공간에 일상은 최첨단의 변화를 ...

2021.11.14 공감 횟수 21 댓글 수 17

리뷰 그 옛날의 것을 읽어 변화의 시금석을 찾는다

  토마스 모어, 디킨스, 괴테, 카뮈, 카프카, 헤밍웨이, 하디, 피츠제럴드, 니체 등 세계 대가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을 받고 있다. 명작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초년 시절부터 듣는다. 모든 이의 책꽂이에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읽는 것이 잘, 제대로, 유익하게 읽는 것일까? 이 질문은 곧 나에게는 하나의 당위로써 짐이 아닌 짐으로 다가온다. 나 자신도 당연히 읽어야 상식의 공간이나 인생을 살아가는 방편을 알 수 있다는 주술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번역가를 거쳐야 하...

2021.08.3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가슴 속으로 들어온 별과 추억

모나미 0.7 볼펜은 아주 오래된 친구입니다. 연필로부터의 자유를 얻게 된 중학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억 속에 아주 많은 것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길이가 줄어들고, 자주 톡톡 부러지는 연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무조건 아껴 써야 한다는 ‘근검절약’을 평생 모토로 삼으셨던 아빠에게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으로 엄청난 해방이었습니다. 하얀 종이가 먹지처럼 새까맣게 되도록 쓰고 쓰면서 외웠던 적도 있습니다. 그때 볼펜‘심’만을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고, 심만을 20개짜리 박스로 구매할...

2021.06.01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삶의 주춧돌이 되는 지혜

인생을 두 번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매 순간이 실전입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도 자신의 의도대로 안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더욱 분발한다고 하지만 영락없이 실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런 경험들의 연속은 이러다가 이생망이 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두려움의 꼭대기가 몰려올 때에는 모든 것을 삶의 그라운드 제로에서 생각해 봅니다. ‘뭐가 잘못 되었을까?’ ‘내게 부족한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 그런데 이 물음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타인이 대신해 주지 않는 오로지 자신의 인생 숙제입니다. 반드시 스...

2021.03.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여행, 그곳에서 본 것

- 작가.....의 정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로 다녀오는 여행이다(p26).- 기대와는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대신 생각지도 않던 어떤 것을 얻고, 그로 인해 인생의 행로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한참의 세월이 지나 오래 전에 겪은 멀미의 기억과 파장을 떠올리고, 그러다 문득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알게 되는 것. 생각해 보면 나에게는 여행은 언제나 그런 것이었다(p51).- 취향과 프로그램.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신념. 내 안의 프로그램은 어서 이 편한 집을 떠나 그 고생을 다시 겪으라고 부추기는...

2020.01.01 공감 횟수 4 댓글 수 1

리뷰 미래의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생존전략 세우기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회활동가와 소비자단체 등의 개인, 주정부나 노조, 님비운동 등의 지역조직, 중앙정부와 정부기관, NGO, 국제 노동 단체, 사이버 자경단이나 국제 범죄조직 등 다국적 집단, 유럽연합의 초국가 및 국제기구를 위험의 주체로 보고 있다. 또한 정치적 위험의 유형으로는 지정학적 사건, 내부 갈등, 법과 규제와 정책, 계약 위반, 부패, 법률의 영토 외 적용, 천연자원의 조작, 사회 운동, 테러, 사이버 공격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제시하고 있는 주체나 유형은 모두 열거가 아니라 예시...

2019.11.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삶의 무기가 되는 자기계발서 ; 인생과 소통에 박수를,,,,하다

발칙하고(?) 도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표제와 표지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듯이 동종 업계(?) 종사자들이 세상에 던졌던 화두 나쁜 조언으로 치부하고 있다. ‘이렇게 세상에 엑스(?)라고 이단아(?)인 생각을 지니고 있었으면서 참고 있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동안 얼마나 입이 근질근질하고 손이 오그라들었을까?’라는 자기질문에 접근하고 보니, 비록 종교재판정을 나서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갈릴레오의 외침보다는 못하겠지만, 자신이 축적해온 심리학적 신념을 당당하게 세상에 뱉어내는 사자후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소통하...

2019.10.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책사랑들에게 인생 꿀 팁 - 자신의 윤곽을 찾아서

‘만 권’의 책을 읽고 ‘기억’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걸 남에게 ‘추천’한다는 것은 상상하는 것 자체가 난감하고 끔찍하다. 더구나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작업을 한다는 것은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감히 용기내서 하기 힘든 일로 보인다. 이 거대하고 과감한 제목의 책을 선택하는 것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해 보인다. 이처럼 어마 무시한 책을 평소에 소심함으로 가득한 존재, 특히 YES24 블로그에 댓글 다는 것도 주저할 정도로 인간관계에 인싸는 싫어하고 앗싸(outsider)를 추구하는 존재가 이런 책을 왜 골...

2019.10.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꿈, 인생의 길을 찾다

누구나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P47). 다만 성공의 기쁨과 실패의 좌절에 대한 표준편차는 꿈에 대한 도전의 정도 차이를 발생시킨다. 하면 된다는 모험을 부추기는 말에서는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용기를 얻어서 모든 기회비용을 매몰비용으로 될 것을 감수하고 온갖 방법으로 행동으로 옮기거나, 아니면 한 두 번의 긁적이다가 ‘하다 아니하면 아니한 만 못하다’는 오래된 속담에 미리 일찍 변환을 하거나. 또는 마음으로만 생각하다가 ‘아니면 말고’式으로 바로 갈아타는 경우이다. 이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자기 꿈에 대한 절박...

2019.05.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도덕,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도덕적 관점에서 살펴볼만한 헌법재판이 있었다. 간통죄 단순 위헌 결정(2015. 2.)과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결정(2019. 4.)이 그것이다. 그럼 이젠 간통과 낙태 행위가 도덕적인 행위가 되는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법에서는 허용되더라고 도덕으로는 허용되지 않을 수가 있다. 형법상으로는 죄가 되지 않더라도 민법상으로는 얼마든지 위법한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륜을 비도덕적 행위로 낙인찍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p142)하는 저자에 의하면, 간통은 민법상 불법도 아니게 되고 단지 상대 배우자의 기분만을 불...

2019.05.0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의 말하기 기술

아브라함 링컨이나 윈스턴 처칠은 말을 어눌하게 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말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의 목적은 말을 능수능란하게 말하는 것을 잘 하는 말하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처럼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과 언어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서 효과적인 말하는 방법에 고민이 많게 한다. 일상 사회생활에서 다양한 분야의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서 잡담, 회의, 보고, 발표, 자기소개, 영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말을 하게 된다. 즉 상대방이 있는 말을 하게 되는데, 대부분이 상대방을 나의 말에 ...

2019.05.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