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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반성을 촉구한다 8권 (완결) - 제로노블 118

[eBook] 작가에게 반성을 촉구한다 8권 (완결) - 제로노블 118

유안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작가 유리는 줄곧 자신을 이 세계의 신으로 여겼지만, 동시에 이 세계의 인물들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맞이한 '끝'이 참으로 그녀가 쓸 법한 이야기이면서도 인물이 선택할 만한 일이라는 것을 납득하는 게 그리 어렵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세계 사이의 우위가 없음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억지로 세계에 끌려온 것을 인정하는 건 그다지 즐겁지 않았겠지만.

 

마지막 8권은 마법이 사라진 이 세계의 변화를 보여준다. 단순히 소설 속의 세계도 아니었고, 그저 영향을 받기만 하던 세계도 아닌, 온전히 하나의 세계가 된 이 세계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보여준다고나 할까. 

 

작가 유리는 자신의 서사를 끝내고 동시에 시작하기 위해 레일리 크라하를 찾고, 그에게 자신을 찾아올 것을 주문한다.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인가 자신조차 의심하면서도 그에게 주어버린 마음과 감정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그녀는 마지막까지 사랑을 부정하지만 그게 사랑이 아니면 대체 뭐란 말인가? 삶은 본래 예기치 못한 것들과 자신이 원하지 않은 것들로 채워지는 법이다.

 

세계에서 유일하며 진정한 초월자가 된 레일리가 끝내 김아진을 찾아내는 뒷이야기는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알렉시스가 유일한 마법사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떠도는 것을 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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