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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파트에 살면 안 된다

[도서] 당신은 아파트에 살면 안 된다

차상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당신은 아파트에 살면 안된다 : lalilu

이 책은 차상곤 박사와 함께하는 층간소음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윗집과 아랫집이 서로 밀첩하게 마주대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집 구조에서는 아무리 층간소음의 문제를 발생하지 않으려해도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보면서 최근 저녁 늦은 시간 그리고 새벽 시간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대던 윗집이 생각났다. 서로 아는 사이라서 오랜 시간 참고 또 참았지만 참는 것이 화병에 이를 정도로 너무나 화가 나서 정중하게 얘기를 했고 다행히도 그 문제가 어느 정도... 정말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었다. 서로 알고 있는 사이라서 그렇게 원만하게 풀 수 있었지만 윗집과 아랫집이 서로 알고 있는 사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이 책은 그렇게 층간소음의 문제로 속을 태우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문가의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마운 책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면몰수하고 층간소음의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면 정말 원치 않은 진흙탕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아파트라는 건물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을 수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물론 어떤 사람은 그것밖에 안되는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50%가 넘는 인구가 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정말이지 가슴 아픈 현실이다. 왜냐하면 땅이 좁고 인구가 많은 것 때문이다.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빈곤층이다. 할 수 없어서 아파트에 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아파트에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심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 살면 층간소음의 문제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 윗집과 아랫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소음과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저자는 20년 동안 6천 건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그간에 쌓은 층간소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이 책에 담고 있다. 정말이지 이 책은 층간소음의 전공서적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읽기 쉽고 재밌게 쓴 전공서적이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층간소음의 문제로 인해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그다지 층간소음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안타깝게 층간소음의 문제로 인해 다툼이 일어났고 극단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고서 드디어 정부는 층간소음의 문제를 아주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점점 극단적 이기주의가 더욱 많아지고 있는 상황 가운데 앞으로 이 층간소음의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는 사람이 줄어들게 되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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