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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도서]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저/박소현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김주혜 작가님의 작은 땅의 야수들은 원서로 읽어 보고 한국어 번역본이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다산북스에서 가제본으로 출간된 작은 땅의 야수들을 읽으면서 김주혜 작가님의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을 읽으면서 내가 가진 역사에 대한 견해 단순히 어려워 지루해 그리고 지금과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김주혜 작가님의 말씀이 크게 울림으로 와 닿았다.

“저에게 독립운동이나 한국의 근대사은 지금과 상관없는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그렇게 이타적으로 몸 바친 사람들이 있었기에 한국의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언어입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와 관련된 뉘앙스가 굉장히 많은 언어입니다.한편으로는 불평등하지만 또 다른 면에 있어서는 남을 존중하는,배려 깊은 것 입니다.”

그리고 호랑이에 대한 작가님의 말씀을 보고서도 왜 표지에 호랑이가 그리고 이야기 처음에 호랑이 이야기가 나오는지,그 호랑이의 씨를 말려죽인 일본의 이야기를 썼는지 알수 있었다.

“전통 예술 속 호랑이는 익살스럽고,사납고,똑똑하고,용맹하고,게으르고,착하고,멍청하고,복수를 하며,은혜를 갚습니다.호랑이는 그저 사람을 해치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사촌이었습니다.저는 자연을 존중하여 함께하는 것이 한국 문화의 본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한민족의 정신이 많이 희미해진 지금,우리의 본질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겪어보지 않은 시기의 글을 쓰기 위해 부단히 애쓰셨을 것이라는 것을 상상해볼수 있었다.

이야기는 1부 - 4부 로 되어 있고,1부는 1918-1919년 2부는 1925년 -1937년 3부는 1941-1948 4부는 1964년
으로 나뉘어져 있다.

많은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는데,프롤로그의 사냥꾼 이야기가 너무 흡입력이 있어서 정말 계속해서 페리지를 넘겨보게 되었다.
인간의 존엄이라는 것을 당연히 내 땅에서 자유롭게 살수 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시절,일본의 군인들에 의해 짓밟혀 버린 많은 목숨과 자유.
그 글을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 졌다.


1부에서 나온 옥희 그리고 옥희는 장녀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제쳐두고 생업전선에 뛰어 들었어야 했는데,원래 일은 이미 누군가 자리를 얻어 기생이 되기로 마음 먹고 기생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기로 한다.거기에서 옥희는 은실 이라는 기생을 만나게 되고 그 아름다움에 매료된다.은실에게는 두 자녀가 있었는데 은실과 똑닮은 월향 그리고 얼굴과 성향도 전혀 다른 연화.

연화는 그녀의 어머니 혹은 언니와 전혀 다른 외모와 성격을 갖고 있어서 더욱이 옥희와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아름다운 외모는 아니였지만 옥희에게 친절했고,누구에게도 어떤 잣대를 들이밀지 않는 소녀였다.

애지중지 키운 월향은 어느날 일본인 히야시 라는 일본군에게 겁탈을 당한 후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어 서울로 가게 되었다.월향은 아름다운 외모 때문인지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니였으나..그날 밤의 사건으로 인해 모두의 동정을 받는 처지가 되어 버렸고,옥희도 월향을 따라 서울로 가게 된다.

원치 않는 시간,원치 않는 일들…그런 일련의 많은 일들을 견뎌내야만 했던 사람들.

은실이 사랑했던 남자 전쟁터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만날수 없는 슬픔을 이겨내야만 하는 남자,옥희는 정호를 사랑하지 않지만 정호는 옥희를 위해 무엇이든 할수 있었다고 믿었지만,옥희의 마음은 같지 않다는걸 알고 분노했다.

단이는 기생시절 발병했던 매독으로 인해 생명의 연장은 큰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평양에서 옥희를 봤던 단이는 개성도 딱히 예쁘지도 않은 옥희를 데려가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 그녀의 곁에는 옥희가 남아 그녀를 위해 극진한 보호를 하고 있다.그리고 단이는 자신이 틀렸음을 말했다.

옥희…
옥희가 사랑한 단 한명의 남자…

많은 불확실한 시기에도 사랑이 피어났고 사라졌다.
아름답고 동시에 너무 슬픈 역사….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잘 알고 지켜내야 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지나간 일 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역사를
이해하고 배워서 현재와 미래의 발판이 될수 있도록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산북스
#작은땅의야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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