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5. 완성을 기다리는 음악과 사랑 - 모차르트의 세 여인

모차르트의 여인 중 첫 번째는 모차르트의 사촌이었던 베슬레로 추정된다. 1777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1살의 모차르트와 19살의 베슬레는 보름 정도의 기간에 깊은 관계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만하임에서 만난 소프라노 알로이지아 베버로 베이스 가수이자 악보 필경사였던 프리돌린 베버의 네 딸 가운데 둘째였다. 아버지 레오폴트가 이 둘 사이를 반대하고 프랑스로 가서 구직을 강요하게 되면서 이 둘의 관계는 끝이 나고 그녀의 동생 콘스탄체가 훗날 모차르트의 아내가 된다. 모차르트의 사랑 때문에 부자의 갈등이 폭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당연히 콘스탄체와의 결혼도 반대했었다.

뮌헨에서 머물다 1781년 대주교의 수행원으로 빈에 머물다 둘 사이의 갈등이 폭발하고 모차르트는 해고당한다. 아버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는 복직을 거부하고 자유의 몸이 되기를 선택한다.

해고당한 후 더 이상 종교적인 음악을 작곡할 이유가 없었음에도 <대미사>를 작곡했는데 그 이유는 콘스탄체와의 결혼과 관련되었다고 추측된다. <대미사><레퀴엠>처럼 미완성곡이다.


오늘날 '헬리콥터 맘'이 있다면 레오폴트에게선 '헬리콥터 파파'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신이 아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그의 명성을 쌓기위해 애썼던 점을 생각하면 레오폴트의 심정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사랑도 부모 앞에서는 좌절되고 또 극심한 반대에 고통을 느꼈을 모차르트의 아픔을 생각하면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생각처럼 쉽지 않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모차르트

김성현 저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중 '키리에' (Mozart, Coronation Mass K.317 'Kyrie')>

  출처 : https://youtu.be/_71lRlTWfsc

 


https://youtu.be/_71lRlTWfsc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