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인문학이란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사마천의 가슴 시린 기억과 그 분노의 경계에서 옛 성인들과 영웅들의 발자취를 추적하여 집대성한 인간관계의 필독서 사기에서 추리고 추려 읽기 편하게 압축해 만든 책이다. 어렵지 않게 한선생님 특유의 존댓말 강의식으로 서술되어있어서 속도감있게 읽을 수 있다. 2시간 동안 대략절반을 읽은 것 같다. 사기에 조금 익숙한 사람은 5시간정도 투자하면 일독이 가능하지 싶다. 항우와 유방을 비교하며 항우는 단 한 번의 패배에 감당을 못할 정도로 어찌보면 여린 성격이란 걸 이책을 통해 분석할 수 있었다. 나름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