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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마스터 클래스

[도서] 채소 마스터 클래스

백지혜 저/정멜멜 사진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지난해 <파스타 마스터 클래스>를 구매해서 여러가지 파스타를 따라해 보고 새로운 음식들을 요리하고 맛보면서 즐거웠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요리하기를 좋아하고 가벼운 샐러드나 파스타 등은 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가 많았고, 다른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더라구요. 이번에는 백지혜 셰프님의 레시피와 멜멜 작가님의 사진 조합이라니 출시가 되자마자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역시 이번 책에도 무조건 한번은 따라해봐야할 것 같은 레시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레시피를 읽으면서 맛을 상상하고, 재료와 완성된 요리의 사진을 보면서 감탄하고, 당장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뭘까 체크해두면서 벌써 여러번 훑어 봤습니다. 정말 꼭 따라할 마음으로 모든 레시피에서 사야할 재료를 따로 적어두기도 했을 정도로 저는 이 책에 진심이에요!

 

환경을 위해 부분적이더라도 채식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막연하게 '비건 레시피'를 검색했다가는 복잡한 재료에 겁먹어서 돌아나올 수도 있고요. 하지만 집에서 요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선 이 책에 나오는 재료 정도는 구비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화자오, 폴렌타 가루, 캐슈넛, 메밀가루 정도의 재료를 제외하면 그렇게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없습니다. 저는 이제 화자오도 구매해놨고, 동네의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캐슈넛이 있다는 정보도 알아놔서 두려울 게 없습니다!! 

 

지금까지 판차넬라 샐러드, 포모도로 토스트, 당근 라페, 당근 뢰스티, 대파 수프 이렇게 다섯가지의 요리를 따라해봤습니다. 두 책에 걸쳐 여러가지 요리를 따라해보니 셰프님이 추구하는, 혹은 선호하는 맛이 어떤건지 대충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벌써 다음 책이 나오기를 또 기대하고 있어요! 완성된 요리를 휴대폰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제리코레시피 계정으로 좋아요를 눌러주시고 공유해주셨어요. 그러다보니 만들 때 마다 정성들여 플레이팅을 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는 재미까지 생겼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완성했나 구경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레시피북 하나를 구입했을 뿐인데 읽고, 보고, 요리하고, 맛보고, 공유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토마토 철이니 토마토가 들어가는 요리를 많이 하고, 곧 시골 텃밭에 가지가 자라면 가지 요리를, 다시 겨울이 돌아와 햇 무가 나오면 무 요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재료가 많이 들지 않는 요리가 많은데 그만큼 제철 재료를 사용하면 더 맛있는 요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급하게 따라하기 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채소의 리듬에 맞춰서 좋은 재료가 눈에 보이면 하나씩 즐겁게 맞들어 식탁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리뷰를 쓰면서 목차를 다시 한 번 읽어봤습니다. '돌아오는 다음 주말에 산뜻한 화이트 와인을 하나 사 와서 느타리버섯 유린기와 함께 먹으면 너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당장 내일 아침에는 냉장고에 있는 대파 스프를 데워 먹고 힘내서 하루를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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