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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page 가계부

 

난 소위 가계부를 소설로 쓴다는 INFP형이다. 현실감각이 둔하다는 뜻이겠지? 어플도 깔아보고 돈 씀씀이를 줄여보려고 갖은 노력을 해보았지만 뭔가 체계적이지 않아서인지 한 눈에 보기 어려운 점이 있어 이번 서평단을 통해 나의 단점을 극복해보고 싶었다.

 

가계부는 쓰다말다를 반복한 돈 관리 포기자들을 위한 특허 출원된 최고의 시스템이라는 부제가 적혀있었다. 왠지 신뢰감이 느껴지는 문구다. 의지가 아닌 시스템으로 돈관리를 하라는 말이 지금까지 실패했던 내 모습을 전적으로 탓하지 있진 않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6개의 파트로 나뉘어 마지막 실전편인 파트6을 제외하고는 가계부를 대하는 마인드, 기본개념, 작성가이드, 작성예시, 궁금증 해결부분이 자세히 제시되어 이 <2020 1page 가계부>를 쓰는 요령을 알 수 있었다. 시중 은행에서 종종 나오는 가계부는 대개 파트6만 적혀있는 일반적인 가계부인 반면, 이번 서평단으로 쓰게 된 가계부는 은행에서 15년간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가계부 연구하는 여자 윤영애님이 쓴 흐름이 한 눈에 보이는가계부라 할 수 있겠다. 기존 가계부와 가장 큰 차이점은 매일매일 기록을 안 해도 지출 통제가 되는 가계부라는 점이다. 즉 지출 통제의 기준을 항목 중심에서 설정한 금액 중심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기록을 위한 기록으로 끝나버렸던 가계부는 버리고, 여기서 제시하는 똑똑한 가계부쓰기 비법을 살펴보자.

처음엔 재무비전 로드맵 가이드가 나와 있다. 인생의 시기별 재무적 이벤트와 계획, 준비사항들을 설명해주었다. 완벽하게 작성할 필요는 없으니 예시를 보며 나의 상황에 맞게 적어보자. 돈은 목적별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를 테면 1년 안에 이루고 싶은 단기 목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목표금액을 설정한다. 저축시작날짜를 설정하고 달성여부를 체크한다. 또한 연간 경조사나 비정기적인 지출을 체크하는 표도 있다. 이 항목은 가족과 지인의 생일, 기념일, 제사 등이며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세금과 보험비용을 작성하는 것이다. 그다음 연간 재무계획을 살펴 1년의 수입과 지출을 예상해 대비하여 작성하는 서식을 예시에 따라 적어본다. 그 외에도 가정 자산 관리표, 사전 스케치, 월간 지출 기준표, 머니로드 등 지은이가 연구하여 아낌없이 제공한 내용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다. 은행업무 경험이 있으신 분이 쓴 내용이라 돈 관리에 대한 주의할 함정도 팁으로 알려주었다. 돈 관리의 기본은 바로 수입 안에서 지출하는 것. 우리는 가계부를 쓰는 목적이 무엇인지 이 부분에서 다시금 자각해야 하겠다.

 

과거와 현재를 파악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를 내고 피드백이 완료되면 예산을 수립하는 과정. 3단계 시스템으로 가계부를 작성해본다면 2020년 올 한해는 마이너스가 될 일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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