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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긴 영원한 보물

 

  우선 저자의 필명이 자녀의 이름을 따 만든 것이라는 사실이 좋았다. ‘온유안작가는 자녀 온유와 유안, 그리고 지유 세 아이의 부모이신 것 같다. 첫째와 둘째의 이름을 붙여 만든 작가님의 이름을 나지막하게 불러보았다. 마치 아이들의 이름을 사랑스럽게 부르는 기분이 들었다.

 

  이 그림동화는 작가가 자녀와 직접 겪은 이야기를 토대로 아름답게 풀어낸 글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얼지 궁금해하는 유안이의 고민을 시작으로 아빠와 유안이, 온유 이 셋은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기분좋은 설렘으로 집을 나서는 모습이 부러웠다. 낯설고 새로운 경험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나도 이 동화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숲속을 거닐면서 꿩 가족도 만나고 갑자기 뛰쳐나온 고라니도 만났다. 호랑이라도 본 듯 깜짝 놀랐지만 이내 아이들은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돗자리를 펴 엄마가 준비해준 도시락을 함께 먹고 화창한 날씨에 마음먹은 대로 보이는 구름과 파란 호수는 말하지 않아도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돌고래와 자동차 모습으로 보이는 구름이 동심으로 돌아간 듯 사랑스러웠다. 날이 저물어 아빠의 등에 업혀 잠든 유안이는 어떤 꿈을 꾸었을까? 아빠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이었다는 문장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 별하늘을 함께 바라보고 꿈나라에서 우주여행을 하며 어른이 된 온유와 유안이의 옛 추억을 더듬는 장면은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유안이가 궁금해했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 사랑으로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림동화 말미에 작가님의 아이들 모습이 사진으로 나와 있었는데 무척 행복해보였다. 먼 훗날 이 행복한 기억을 먹고 사는 우리들이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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