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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상)

[도서] 범죄자 (상)

오타 아이 저/김은모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한 살인이다.

오후 2시, 진다이지 역 남쪽 출입구 역 앞 광장 분수대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네 명의 무고한 희생자와 한 명의 극적인 생존자 슈지.

이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범인은 역 앞 서쪽 잡거빌딩 6층 공용화장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다. 필로폰과 헤로인 투약에 의한 쇼크사로 죽음으로써 이 사건은 그렇게 종결되는 듯 보였다.

 

슈지가 병원에서 나오려는 그 때, 말쑥한 검은 양복을 입고 무테안경을 낀 인텔리풍의 사십 대 후반 남자가 건넨 말

 

"‥‥‥달아나. 가능한 한 멀리 달아나."

"앞으로 열흘. 열흘만 살아남으면 안전해. 살아남아. 네가 마지막 한 명이야."

 

이 열흘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이라니? 이 남자는 대체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이고, 슈지에게 왜 이런 경고를 하는 것일까?

 

경찰 내부에서도 사건을 급하게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듯 보이고, 소마 형사는 이 사건이 영 찝찝하다. 유일한 생존자, 슈지를 찾아갔을 때 습격한 놈이 살인사건의 범인임을 직감한다.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뭔가 그 뒤에 있음을 느끼고 친구 야리미즈에게 도움을 청한다.

 

형사드라마와 서스펜스 드라마 작가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오타 아이>가 소설가로서 집필을 시작한 작품이 바로 이 <범죄자>이다.

 

읽기 시작한 순간 바로 사건이 벌어졌다. 범죄 현장이 발생한 것이다. 사건의 묘사도 너무나 생생하고, 역시 드라마 작가라서 다르구나.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하고, 아니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앞에 너무나 큰 쇼크를 주는 소설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며 뭔가 짜여진 듯 보이고, 계획에 의한 사건임을 암시한다. 정치인, 기업인과 경찰 내부까지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궁금하다. 열흘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이 사건은 어떻게 기획되었으며 왜 기획했는지, 그리고 대체 누가 무엇을 얻기 위해서? 

 

범죄자 상, 하로 구성된 이 소설은 상당히 속도감있게 읽힌다. 마냥 사건의 전모가 궁금하고, 어떤 속내를 품고 있는지, 왕따 형사 소마와 친구 야리미즈, 그리고 마지막 생존자 슈지가 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가 너무나 궁금해서 놓을 수가 없는 책이다. 그리고 티저북만 읽은 나는 상, 하 모두 다시 읽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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