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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서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나오겠거니 했다.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형식으로 시작되는 이 역사만화는 자칫 무거울뻔한 역사얘기에 재미를 더한다.
한장 한장 장수를 넘길수록 역사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끔 한다.
고구려의 고국원왕까지는 전편에 소개가 됐고, 광개토대왕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만 선택한 나로서는 고국원왕이 백제에 의해 어떻게 치욕적인 최후를 맞게 되었지 모르지만, 이책을 읽고나서는 내용이 너무나 궁금하다.
앞에 간략하게 지난 줄거리가 나오긴 하나,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는 역부족이다.
고국원왕의 뒤를 이어 소수림왕이 고구려의 왕이 되고, 고국양왕,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어 장수왕 때까의 고구려, 백제, 신라와 그 주변 세력들 (왜와, 후연, 거란등)의 관계가
잘 나와있다.
우리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했던 광개토대왕의 지략, 기개, 탁월한 외교술은 읽는동안 감탄을 금치못하게 만든다.
연나라에 사신을 보내 연을 안심시키고, 신라와 화친하여 백제를 고립시키고... 철저한 준비를 통한 백제 공격은 백제의 자만으로 더 큰 승전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연이은 패배로 백제는 왜국과 힘을 합쳐 백제를 배신한 신라를 벌하고... 고구려에 역습할 힘을 얻으려 하였으나... 고구려의 구원군으로 인해 크게 패하였고, 도망치는 왜군을 끝가지 쫓아 섬멸하고 대마도까지 진격해 점령해 버리는 장면에서는 통괘하기까지 했다.
광개토대왕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후연을 정복하였다.
북으로는 후연과 거란, 남으로는 임진강유역, 서로는 요하, 동으로는 혼춘까지 영토를 넓혔다.
광개토대왕은 마지막 북벌을 준비하던중, 사냥을 나갔다가 40세의 나이로 갑자기 숨을 거두는데.... 거기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는게 거의 없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함으로 고구려와 백제의 많은 기록들이 소실되고, 일본이나 중국은 역사를 왜곡, 훼손하니 고구려의 역사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점, 너무나 안타깝다.
광개토대왕의 뒤를 왕이 된 장수왕, 뛰어난 외교술로 고구려를 더 안정시키고, 발전시켜 나간다.
장수왕이 남진정책으로 눈을 돌릴 즈음, 위기를 느낀 백제와 신라는 나제동맹을 맺고...
481년 고구려군이 신라의 북쪽을 공격하는데.... 이번엔 고구려가 처참하게 패한다.
왜 그토록 강대했던 고구려가 졌을까? 궁금증에 이 책을 덮는게.... 쉽지 않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역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점 너무 부끄러웠고...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도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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