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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7428798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 김성종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모험과 신비의 이야기!




<늑대소년 다루> 출간을 기념하여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꼭~ 지켜주셔야 할 사항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 본 게시물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스크랩한 후 url 주소와 함께 기대평 및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분께 <늑대소년 다루>를 보내 드립니다.


* 당첨되신 분들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온라인 서점에 서평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남겨주신 소중한 글은 좋은 책 출판에 큰 힘이 됩니다^^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 : 2013년 10월 09일 ~ 2013년 10월 20일


당첨자 발표 : 2013년 10월 21일


※ 도서출판 청어람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당첨확률이 높아져요~*

https://www.facebook.com/chungeoram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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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명의 눈동자의 작가 김성종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모험과 신비의 이야기!

 

어려서 엄마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다루.

어느 날 하굣길에서 다치고 병든 개를 발견한다.

다루는 이 개에게 케르베로스라는 이름을 선물한다.

 

병들고 약하다고 동물을 버리면 안 되지.

그럴수록 돌봐야 해. 그건 곧 인류애와 통하는 거야.”

 

다루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란 케르.

날이 갈수록 천재성이 돋보이는 다루.

가족과 함께 떠난 지리산 종주에서 상상도 하지 못할

경험을 마주하게 되는데…….

 

 

목차


<버려진 강아지>


<천재 소년>


<지옥을 지키는 개>


<케르의 활약>


<아내 생각하며 눈물 흘리다>


<토끼와 함께 춤을>


<지리산에 가다>


<지리산 종주>


<60……>


<병사의 유골>


<벽소령(碧宵嶺) 달빛>


<고사목(枯死木)을 지나면서>


<일출(日出)>


<서중보 소위>


<방문자들>


<유해 발굴>


<다루와 케르, 너무 유명해지다>

 


저자 소개

 

김성종

 

1941년에 태어났어요.

1969년에 조선일보의 신춘문예에 단편 경찰관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1974,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서 최후의 증인이 심사위원의 극찬을 들으며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선생님은 추리기법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과 한국 역사의 질곡을 엮어 거대한 스토리텔링을 완성하는 데 발군의 능력을 발휘하는 작가입니다. 그런 까닭에 많은 작품이 영화,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답니다.

드라마도 방영되어 평균시청률 44.3%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자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입니다. 선생님이 후학양성과 추리문학 보존을 위해 설립한 추리문학관은 우리나라 사설도서관 1호로 부산 해운대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최후의 증인, 후쿠오카 살인, 일곱 개의 장미송이,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 5, 얼어붙은 시간, 미로의 저쪽등이 있답니다.

 

 

본문에서

 

다음 날 다루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케르베로스를 안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다루가 먼저 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일하러 나가기 전에 그에게 5만 원이나 주면서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한번 받아보라고 했던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아버지가 얼마나 강아지한테 관심이 있는지 알 수가 있을 것 같아 다루는 가슴이 뿌듯했다.

많이 먹어서 배불뚝이가 된 강아지는 거의 정신을 못 차린 채 혼미 상태에 있었다. 강아지를 진찰하고 난 젊은 수의사는 이렇게 말했다.

상태가 안 좋으니까 며칠 입원시키는 게 좋겠다. 너무 쇠약해서 잘못하면 죽을지도 몰라. 그리고 갓 태어난 놈한테 이렇게 많이 먹이면 안 돼. 어미가 이렇게 많이 먹였나 보구나.”

동물사랑병원원장 배철수는 안경 너머로 작은 두 눈을 껌벅이며 말했다. 작달막한 키에 혈색 좋은 둥그스름한 얼굴의 그는 인상이 좋은 데다 친절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엄마가 없어요. 고아예요.”

그래? 쯔쯧, 안됐구나. 눈은 왜 이렇게 됐지?”

원장은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강아지의 왼쪽 눈을 조심스럽게 벌려보았다.

고양이가 파먹은 것 같아요.”

고양이가?”

이상한 말 다 듣겠다는 듯 원장은 고개를 꺄우뚱하면서 다루를 쳐다보았다.

쓰레기더미에 버려져 있었어요. 모두 네 마리였는데 이놈만 살아 있었어요.”

그래애?”

원장은 자못 놀라는 표정으로 강아지의 눈을 다시 들여다보다가 이윽고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기특하다는 듯 다루를 쳐다보았다.

으음, 그랬구나. 그럼 네가 이놈을 살린 거구나. 네가 기를 거니?”

, 기를 거예요.”

눈도 하나밖에 없는데?”

그러니까 길러야죠.”

원장은 눈을 크게 뜨고 조금은 감동한 듯한 표정으로 다루를 응시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양아를 고를 때 잘생기고 건강한 아이만 찾지만 선진국 사람들은 오히려 못생기고 병약한 불구 아동을 입양해서 온 정성을 다해 기른다잖아요. 전 그게 옳은 정신이라고 봐요.”

원장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다루를 쳐다보았다.

그런 건 어떻게 알았지? 학교에서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던?”

아뇨. 신문에서 봤어요.”

너 그럼 신문도 보니?”

. 매일 빼놓지 않고 봐요.”

신통하구나. 벌써 신문을 읽다니…….”

원장은 다루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중얼거렸다.

눈이 하나밖에 없으니까 길러야 한다는 생각, 정말 좋은 생각이다. 병들고 약하다고 해서 동물을 버리면 안 되지. 그럴수록 돌봐야 해. 그건 곧 인류애와 통하는 거야.”

다루는 원장과 생각이 통하는 것 같아 기뻤다.

눈 고칠 수 없을까요?”

원장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어려울 것 같다. 안됐지만 눈알이 아예 없거든.”

원장은 강아지에게 주사를 세 대나 놓았다.

저기, 입원비는 얼마나 될까요?”

걱정스러운 듯 묻는 소년을 원장은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되물었다.

얼마나 될 것 같니?”

다루는 고개를 흔들었다.

모르겠어요. 입원비가 많으면 입원시킬 수 없어요. 이게 전부예요.”

다루는 5만 원을 꺼내 진찰대 위에 올려놓았다. 원장은 거기에는 손도 대지 않은 채 다루의 초라한 차림새가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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