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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생물학

[도서] 친절한 생물학

후쿠오카 신이치 저/이규원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설떡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곰팡이가 핀 자리만 떼어 내면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찜찜한 마음에 떡을 버리곤 했는데... 이런 생각을 한 사람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곰팡이가 피었네. 곰팡이가 핀 곳만 떼어 내고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한번쯤 생각해 봄직도 한데요. 이거 먹어도 될까요? 아님 안될까요? 이 책에서 생물학자의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떡은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더구나 곰팡이의 까맣거나 푸르거나 붉은 색깔은 포자의 색이며, 균사는 가늘고 투명해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곰팡이가 핀 부분을 떼어 내도 이미 떡 내부에 곰팡이가 침임해 있을 수 있습니다.' (p174)

 

날이 추워지는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전 화장실가기 싫어 물 마시는 것도 잘 안하는데요. 왜 날이 쌀쌀해지면 소변이 잦아질까요? 에 대한 물음과 답, 엄마가 채식주의자여서 육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육식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 책에 답이 있었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꼭 동물성일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잎채소와 식물에도 단백질이 풍부히 들어 있다는 사실. 커피나 혀가 얼얼하도록 매운 음식이 몸에 괜찮은지? 우리 아이는 오이를 아주 싫어합니다. 이 책에는 피망으로 나왔는데 오이라면 절대 안 먹으려는 아이의 식습관이 어른이 되면 바뀔 수 있을지?

 

이런 우리 주변에서의 궁금한 것들을 생물학자가 생물학에 근거하여 답을 해줍니다.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금광을 찾는 요령을 가르쳐주세요.'같은 일확천금을 꿈꾸는 엉뚱한 질문, 떡에 핀 곰팡이를 떼어내고 먹어도 될지에 대한 주변의 궁금증, 육회를 아주 좋아했는데 식중독 사망 사건이라니 대장균도 무섭군요 같은 사회적인 문제들까지 생물학의 범주는 광범위한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궁금증이 저자 후쿠오카 신이치 박사의 답변처럼 "생물학은 모든 답을 알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모든 답을 생물학이 알고 있다면 정말 생물학은 공부해 봄직한 학문인 것 같습니다.

 

학문으로써 생물학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생물학이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옵니다. 생물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편견을 깨고, 우리 주변에 호기심만 가지면 언제든 생물학이 가까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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