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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학생

[도서] 힘내라! 중학생

김진희 저/문지현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설렘과 기대를 안고 중학생이 된 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2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아이는 지금 기말고사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습니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으니 중학생이 되어 첫 시험을 보던 때가 생각납니다. 아이는 나름대로 공부한다고 했는데, 그게 초등학교 때와는 차이가 많이 났나 봅니다. 초등학교 때는 시험을 좀 만만하게 보긴 했죠.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성적이 나왔으니까. 아이도 그렇게 생각했던지, 첫 시험에서 낭패를 경험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2학기 기말시험을 앞두고 이제는 적응을 많이 한 듯 해요.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 아이가 많이 컸어요.

덩치도 작아 마냥 애기만 같더니 중학생이 되어 교복을 맞추던 때가 생각납니다. 딱 티가 나더라구요. 아직 초등학생 티를 못 벗어, 교복이 좀 큰 듯, 아주 어색하더니 이제는 2, 3학년 형, 누나 못지않게 교복이 제법 몸에 맞습니다. 제가 그러죠. 교복이 잘 어울리는 남자라구요. 학교 생활은 잘 할지,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낼지, 왕따, 학교 폭력같은 일은 없을지, 교우 관계 못지 않게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도 잘 나와야 할텐데 등등. 걱정과 불안감이 많았던 시간들이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를 믿고, 많이 안정이 된 상태입니다.

 

다만, 사춘기의 정점에 와 있는 아이와 가끔씩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것만 빼면 나름 중학생 생활을 잘 하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아이는 고민이 많겠죠? 이 책<힘내라! 중학생>을 보니 아이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아이가 이야기하듯이 되어 있어, 어느새 책의 내용이 아이의 고민으로, 아이의 일상이 되어 동화됩니다. 중학생 또래의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 공부, 외모, 이성, 성, 관계들(교우관계, 이성 친구, 가족등), 꿈에 대한 아이들의 고민거리가 마치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수학만 보면 답답해지는 정훈이, 수준별 수업으로 인해 고민인 원재,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여드름때문에 고민인 다애.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도 얼굴에 여드름이 났는지가 요즘 관심사다고,  코 밑이 점점 시커멓게 보이는 것도 자꾸 신경씁니다. 서로 이성 친구가 된 동수와 유미, 그러고 보니 아이 반에도 2학기에 전학와서 벌써 남자 친구를 사귄 아이가 있어 아이랑 대박! 그랬었는데, 아이와 서로 책을 통해 친구들 이야기도 하고, 엄마로 아이의 사춘기와 아이들의 고민을 엿보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벌써 1년을 잘 보냈으니 다행이고, 잘 할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입니다. 아이가 잘 성장하길 바라면서, 아이의 고민이 아이만의 고민이 아니라 너와 나의 고민이란 걸 깨닫고, 함께 중학생 시절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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