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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사의 매일 반찬

[도서] 고여사의 매일 반찬

고귀원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요즘 '냉장고 파먹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반찬을 만드는 것이지요.

요즘 이 '냉장도 파먹기' 일명 '냉파'라고 하는데  저도 이 '냉파'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주 자주 장을 보고 냉장고를 채워놔도 냉장고를 들여다보면 마땅히 먹을 게 없었고, 하기도 싫어 버려지는 식재료가 솔직히 많았습니다.

냉파를 하면서 식재료를 알뜰하게 이용하게 되었고, 또 식비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일 반찬을 만들다보니 있는 식재료로 뭔가 만들어낸다는 자체가 재미있을 때도 있고, 또 매일하다 보니 의욕 상실일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또 뭘 해먹지?'

밥 때가 되면 이런 고민을 매일 합니다.

그러다 [고여사의 매일 반찬]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여사댁은 매일 반찬을 뭐 해먹을까?

그런 궁금증이 발동하고, 매일 반찬 나도 고민 좀 줄이면서 해보자 하는 맘도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매일 반찬이 아니라 재료나 부재료등이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 가끔 반찬이 아닐까 하는 약간은 삐딱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구이, 조림, 부침, 무침, 볶음, 튀김요리, 김치, 장아찌, 찜· 삶은 요리로 총159가지의 요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요즘 한창 맛이 잘 든 묵은지와 돼지등뼈의 환상적 궁합, 돼지등뼈 김치찜이나 완전 초간단 반찬 두부조림, 요즘 나오기 시작한 연근과 우엉으로 조림을 하면 맛도 있고 영양도 만점이지요. 매일 매일 식탁에 오르는 나물 무침류, 일회용 비닐에 물 약간을 넣고 레인지에 돌려 살짝 숨을 죽인 쪽파에 고추장, 식초, 레몬즙을 넣어 새콤하게 무쳐낸 쪽파무침, 식탁 위에 엄청 자주 오르는 콩나물 무침, 밑반찬의 대명사 견과류 멸치볶음과 고추장 멸치볶음, 어묵볶음 각 가정의 식탁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치류 고들빼기김치, 봄동겉절이와 열무김치, 오이김치와 입맛없을 때 입맛 살려주는 짭쪼름한 장아찌류 고추장아찌와 김장아찌, 버섯장아찌와 오이장아찌등 진짜로 각 가정에서 매일 먹는 반찬들이 만드는 과정과 함께 나와 있습니다.


이 요리책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한 요리도 물론 있습니다. 해삼이나 송어같은 쉽게 구할 수 없는 재료로 만든 요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 식탁에서 자주 먹는 재료들로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매일 먹는 재료지만 내가 매일 하는 조리법말고 다른 방법으로 해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오늘 뭐 해먹지?' 고민하는 분들, 그리고 1인 가정이 많이 늘어났잖아요? 처음이라 매일 먹는 반찬들도 만들기 어렵다 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요리법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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