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소설이라고 하지만 과학에 문외한인 사람 입장에서 과학스러운(?)부분을 이해하지못해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더라도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정수를 놓치지 않는 좋은 소설이다. 테드창이 만들어내는 세계관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서도 매우 깊은 철학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알 바 없지만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만든 세계관이니 더더욱(!))
단편 하나하나가 모두 엔딩크레딧이 있어야할것같은, 그래서 끝까지 앉아있어야할것 같은 진한 여운을 준다.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역시 '네 인생의 이야기'. 이 소설은 몇번이고 곱씹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