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고치려고 하면 보통 내가 문법을 잘 몰라서 그렇다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저 역시 글은 쓰려면 글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글을 고치려면 학문을 연구하고 익혀야 하는 줄 알았지요.
당신의 글이 이상한 이유는 문법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비문이 아닌데도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글을 읽었을 때
이 표현이 논리적으로 맞는가를 생각해 보면 깨끗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문법을 몰라서
글을 배우지 않아서
글 고치기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문장은 읽히기 위해서만 존재합니다.
책 첫 부분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보고 심쿵 했어요.
문장은 읽히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글은 읽히기 위해 존재한다.
읽힐 때 매끄럽고 이해가 잘 되는 문장이 좋은 문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