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당신을 위한 클래식

[도서] 당신을 위한 클래식

전영범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저자의 표현이 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다른 음악처럼 클래식도 공기의 진동이나 떨림이 귀에 전달되는 단순한 물리적 현상입니다. 그런 클래식 음악이 뇌로 전달되어 감정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여운을 남긴 흔적이나 색깔은 다른 음악과 달랐습니다. 클래식은 오랜 역사를 두고 숙성되어 공기의 떨림에서 나아가 영혼의 울림을 주는 나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저자의 표현 가운데 이 분은 클래식에 대한 조금 색다른 표현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의 글이 기억에 남는다. 깊이있지만 마치 에세이 처럼 표현되는 저자의 문체 또한 클래식을 알아가는 책에서 만나니 특이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나누듯 문장을 건네듯 그리고 클래식을 말하고 그 안에 자시의 생각을 담아내듯 말하는 저자의 표현과 문장들이 읽는 과정에서 친근하게 느껴졌다.

클래식을 이렇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에세이를 읽는 듯한 기분에 신선하고 새롭게 클래식을 읽어나갈 수 있는, 알아가고 느낄 수 있는 시선의 확장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침표는 점 하나가 마치 모든 것을 멈춘 듯 경직된 느낌을 주지만, 거기서 선 하나를 그려 쉼표를 만들면 '후~' 숨이 내쉬면서 안도감이 느껴진다.

그렇듯 알지 못하고 만나지 못했을 때 마침표 같았던 클래식을 이 책을 통해서 당신의 쉼표가 되어줄 클래식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표지의 자전거 타는 소녀는 화창한 날씨를 마음껏 즐기며 르누아르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행복을 만낀하는 표정입니다. 코로나가 덮쳤던 세상도 결코 소녀의 미소와 자전거를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일상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을 때 당신을 위해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 또한 그 누구도 막을 없을 것입니다.

-

매일매일 한결같이 환희에 차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불완전함을 안고 자신만의 '여정'을 가는 것이 우리의 삶아닐까요. 아마도 그냥그냥 주저앉아서 '적당함'과 타협하는 사람과 '클래식'을 닮고자 하는 사람은 살아갈수록 그 격차가 점점더 ㅅ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270)


 

클래식 음악의 뒤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선율만큼이나 무수한 이야기가 있고

고뇌에 찬 삶과 처절한 장인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당신을 위한 클래식> 전영범 지음 / 도서출판 비엠케이

다른 음악과 관련된 도서 혹은 클래식과 관련된 도서들과는 조금의 차이점이 있었다. 다른 클래식 도서들과의 공통점이하고 생각되는 것은 클래식이나 음악, 미술 등의 예술분야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지않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보다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거나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등장 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 독서에 근거한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 견해입니다. )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방향과는 달랐다.

히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클래식이라는 것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음미하며 나누는 사고의 과정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진지한 고찰과 사고의 문장과 그러한 주제의 표현 등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지루하 다기보다는 기차 밖의 풍경을 보듯이 그 풍경을 읽어나가듯이 클래식에 대한 저자의 글을 읽어갈 수 있었다. 그렇게 깊이있으면서도 왠지 함께 사고하게 되는 과정이 유익하였다.

그리고 이 책은 독서의 과정과 그 후의 느낌에 미묘한 차이가 이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는, 우선은 독서를 하는 목적이 알아가기 위함이었지만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책을 읽는다 라기보다는, 물이 옷에 서서히 스며들듯이 클래식을 담은 이 책의 내용과 사고의 과정이 나에게 스며드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책을 놓고 다시 생각항였을 때는 내가 물가에 서서히 발을 담그듯이 책을 만난 기분이 들었다.

 


 

<당신을 위한 클래식> 이라는 책 제목에서 느껴지지만, 이 책은 삶에서 클래식을 찾으려는 저자가 클래식 음악과 그 주변에서 느낀 울림과 떨림을 나누고자 한 흔적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예술적이거나 더러는 인문학적인 안목들이 독자들에게 무겁지 않은 교양으로 쌓이기를 희망함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측면에서 저자는 깊이있지만 따뜻하고, 사고의 과정이 담겨져있지만 친근하게 클래식을 담아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QR 코드를 제시한 페잊의 구성에서도 차이가 있다. 보통 음악가 대한 소개나 관련 정보를 나열하거나 음악가나 그 음악에 대한 내용 페이지 근처에 QR코드가 작게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이 책은 QR코드를 한 페이지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글에 정보성 글이 나열되어 있다기 보다는 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마음을 여는 문장이나 호기심,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저자의 표현이 적혀있다.

'리스트, 사랑의 꿈'에 대한 QR 코드에서도 리스트에 대한 정보나열식 소개가 아니라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 활홀한 사랑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 그 충만한 행복감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곡입니다. 리스트의 '낭만성'이 듬뿍 묻어나는 곡을 싫어하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적혀 있다. '리스트의 낭만성이 묻어나는 곡, 그 충만한 행복감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곡'이라니, 바로 들어보고 싶다.

-

+ 이 책은 정말 사진으로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아주 크게 QR코드가 담겨져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음악과 관련된 도서에서 QR코드가 있는 것은 필요하면서도 모든 책에 있지는 않기에 그러한 책이 가지고 있는 세심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이 QR코드를 통해서 안단테 칸타빌레, 자클린의 눈물, 리스트 사랑의 꿈,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21번2악장, 뉴욕 필의 아리랑, 라흐마니모트 피아노 협주곡 2번, 남몰래 흐르는 눈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달에게 바치는 노래, 별은 빛나지만,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당신을 원해요, 교향곡 이탈리아 등을 만날 수 있다.

-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어쩌면 클래식이라는 또 따른 고요 속에 일상에 지친 심신을 헹구는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클래식이 왜 좋은 친구인가에 대한 답은 각자 다를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 질문에 답을 하려면, 우선은 클래식과 친해져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어쩌면 이 책을 혹은 이 글을 읽고 계신분은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관심을 가지고 있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우리들이기에 클래식과 격식을 갖추며 긴장하며 만나기 보다는 따뜻한 찬 한잔을 마시며 종이 한장의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며 클래식을 만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당신을위한클래식, #클래식, #전영범, #비엔케이, #도서, #추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클래식교양, #교양, #지원도서, #협찬도서, #도서추천, #책추천, #추천도서, #책읽기, #음악, #클래식도서, #독서, #독서습관, #책서평, #책후기, #책, #책소개, #책소통, #책리뷰, #리뷰, #리뷰어, #서평, #음악가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