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프'
책의 표지를 보고, 인생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누가 인생을 정의 내릴 수 있지?' 들었고, 그 다음에는 '인생이 뭐지?' 호기심으로 책을 구입해 읽기 시작하였다.
약간 무거운 제목과는 달리 읽을수록 머리가 영혼이 가벼워지고 웬지 기분이 좋아지고 술술 가볍게 읽혔다. '그래, 이게 인생이지.' '모두가 인생이지' 13명의 평범하고 자신의 삶에 진실하고 성실한 인터뷰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인터뷰 대상은 정말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아마도 작가의 지인 또는 지인의 지인 이야기일 것이다. 그 전에는 대부분 인생을 논할 때는 소위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귀 기울였다. 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인생이다.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이었다. 나도 오늘 이 책을 읽으며 나 나름의 나의 인생을 만들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