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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eBook]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조원재 작가는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팟캐스트라는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화가들의 인생, 사생활과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고 있다.

 

이 책 <방구석 미술관>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방구석 미술관> 팟캐스트에서 소개했던 내용 일부를 책으로 옮긴 것으로, 2018년 출간된 이래 10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모토 그대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큰 인기를 끈 것 같다.

 

직접 읽어보니 술술 읽혀서 생각보다 빠르게 완독할 수 있었다. 책에 실린 화가 모두가 유명 거장들이다 보니 '이런 인생을 살았어?', '이 작품에 이런 스토리가 담겨 있었다고?' 하며 놀라고, 그것을 계기로 작품을 새롭게 느껴보기도 하는 재미가 있었다.

 

첫 번째로 소개된 뭉크의 이야기부터 인상 깊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걸로도 모자라 누나, 남동생, 심지어 여동생까지 줄줄이 병에 걸리게 되어 죽음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되고, 두려움을 느낀 뭉크... 그는 그러한 자신의 삶으로부터 나오는 경험과 감정에 집중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자전적 표현을 통해 표현주의의 선구자가 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의 인생에 공감하고, 그런 감정을 덧씌운 채로 그림을 감상하니 전과는 다른 시각을 통해 작품을 느끼게 되었다.

 

진한 눈썹의 자화상으로만 기억하고 있던 프리다 또한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느낀 고통의 감정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안타까우면서도 존경스러웠다.

 

책을 읽는 내내 느낀 점은 역시 사람의 인생사는 순탄하지만은 않고, 저마다의 굴곡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이의 작품을 통해 감명받을 수 있는 거겠지. 방식과 표현은 다를지언정, 겉 포장지를 헤쳐보면 그 속에 담긴 감정은 과거의 나 또한 느껴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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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문체와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인물사, 팟캐스트의 QR 코드 삽입... 여러모로 현대적이고 색다른 미술 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 작품에 더 가까워지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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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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