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정말 깜짝 놀랄 질문을 할때가 많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물어볼 때, 그것을 설명하기가 힘들 때가 있다.
그리고, 저 나이에 내가 생각지 못한 것을 물어볼 때, 놀란다.
무엇보다....
나를 당황시키는 질문을 할 때...이때가 가장 곤혹스럽다.
이럴때, 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알려줄께'라는 변명(?)을 한다.
사실, 난 아이들의 이런 엉뚱함(?)이 좋다.
그만큼 아직은 어떤 틀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증거니까...
'자신감을 키워주는 질문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아이들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