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례행사처럼 하고 있는 것이 있다.
원래 책을 좋아하는 나이기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매년 여름이면 삼국지를 본다.
다양한 삼국지를 접하고, 삼국지에 관한 인물에 대한 책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인상에 남는, 그리고 지금도 흥미있다고 생각하는 책은 역시 이문열님의 삼국지 세트이다.
10년이 넘도록 책상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고, 군데군데 책을 본 흔적-적당한 구김과 정체불명의 액체 자국 ^^-도 있는 이 책이 난 좋다.
올 여름에도 이 책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