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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설레임이다. 나도 10개국 이상의 국가를 다녀봤고 같은 곳을 또 가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우리나라를 벗어나 다른 나라에 간다는 것은 항상 설레인다.

여행서적은 마치 작은 여행과 같다.

지금 바로 내가 그곳을 여행할 것은 아니지만, 여행서적을 보는 이유는 언젠가는 그곳에 가서 지금의 내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것들을 보고 느끼며, 내 세계가 그만큼 확장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갖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서를 보다 보면 그 날이 왠지 더 빨리 올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 중에 정말 가고 싶은 두 곳을 꼽으라고 하면 스페인과 일본이다.
가깝고 비용도 얼마 들지 않기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일본은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좋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머지 않아 가게 될 나라라는 확신이 있다.

누가 유럽에 가게 되면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스페인이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정열과 강렬함, 나에게 스페인은 그런 나라로 자리잡고 있다.

 

왕의 오솔길

이 책이 다른 스페인 여행서와 다른 점은 왕의 오솔길을 별도로 다로고 있다는 점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반 길로 뽑혔다는 곳인데 이 곳을 다루고 있는 여행서는 우리나라에서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한다. 사진을 보면 정말 가고 싶어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이 반나절이나 걸린다는 계곳을 잘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책에서도 "실제로 눈앞에서 마주하면 다리의 힘이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쓰여져 있다.

왕의 오솔길은 1901에 기공하여 1905년에 완공되어진 안달루시아 지방의 엘로코 협곡 근처 과달오르세강 협곡에 있다. 수력발전소를 짓기 위한 노동자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길을 건너다 사망자가 많아지자 2000년부터 폐쇄해 수리를 하고 15년 만인 2015년에 물을 열었다고 한다. 정비하는 데만 550만 유로 (약65억7천만원)의 거금이 들었다고 한다. 책에선 이 왕의 오솔길을 100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책에 반에 해당하는 부분이니 상당히 많은 부분을 여기에 할애했다.


그 다음 절반은 일반 여행서와 같이 스페인의 여러 명소들과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마드리드 / 론다 / 그라나다 / 세비야 / 바르셀로나 의 5개 도시외 소개들이다.
우선 스페인에 대한 계관 설명 (지도, 역사, 기후, 지형, 예술과 인물) 이 나온다. 여기서 역사 부분과 예술부분은 간단하면서도 요약이 잘 되어 있어 비행기 안에서 한번 훅 훝어봐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좀 더 풍성한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각 도시편에 가면 교통편과, 주요 코스가 나오고, 주요 볼거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작가 조대현은 63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사진을 정말 잘 찍어놨다. 이 책을 들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이 사진을 찍은 똑같은 장소에 가서 똑같은 구도로만 사진을 찍어도 정말 인생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도 200페이지에 불가해 가볍게 가방에 하나 넣고 다녀도 무리가 없겠다. 먹거리, 숙도등 일부 설명을 뺀 대신 얇고 멋진 사진들로 가득한 이 책은 가기 전에 봐도 좋고, 가서 사진을 찍을 베스트 장소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어짜피 요즘엔 핸드폰으로 검색을 많이 하니 맛집, 숙소로 두꺼워진 책보다는 교통편과 볼거리 위주의 가벼운 이 책이 실용성이 훨씬 많아 보인다.

스페인 왕의 오솔길

조대현 저
해시태그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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