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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스탠딩

[도서] 스틸 스탠딩

래리 호건,엘리스 헤니칸 공저/안진환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저자 소개

래리 호건

래리 호건은 메릴랜드의 62대 주지사이며, 전미 주지사 협의회의 회장이다.

2019년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재선된 그는 메릴랜드 역사상 재선에 성공한 두 번째 공화당 주지사이다. 실용적인 해결책과 완전한 투명성, 당파를 아우르며 일하는 능력으로 유명한 그는 또한 말기 비호지킨 림프종을 극복해낸 불굴의 생존자이기도 하다. 그의 아내 유미 호건은 미국 최초의 한인 영부인이다. 호건 가족은 메릴랜드의 역사적인 주도 아나폴리스에 살고 있다.

 

목차

1부 배우다

2부 출마하다

3부 이끌다

4부 치유하다

5부 통합하다

6부 생명을 구하다

 

 

아버지는 1664년 대리대의원으로 뽑혀 캘리포니아 데일리 시티의 카우팰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24p

선거일 밤, 그는 누구의 기대보다도 훨씬 더 선전했지마, 46퍼센트 대 54퍼센트라는 득표율이 보여주듯 민주당의 현역 의원을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p

그리고 아버지는 1968년 선거에서 허비 마켄을 53페센트 대 47퍼센트로 꺾고 의회에 진출했다. 27p

어느 날 지인 손에 이끌려 하워드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미술전시회에 갔다. 물론 나는 평소 그런 곳을 찾는 인물이 아니었다. 그림들이 멋있었지만, 내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작품이 아니라 작가였다. 전시회에 몇 편의 작품을 출품한 그 작가는 김유미라는 젊고 매력적인 한국인 여성이었다. 71p

이렇게 1부와 2부에서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주지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글은 자신의 삶을 자서전 형식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크게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삶을 전 과정을 설명해주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정치에 꿈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나 현재 정치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래리 호건'의 삶을 보면서 자신의 자신의 미래를 좀 더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3장에서는 '이끌다'라는 주제로 2015년 볼티모어 폭동을 잠재운 이야기가 나온다. 3장 전체가 볼티모어 폭동에 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볼 수 있다. 그리고 '래리 호건'주지사가 어떻게 그 폭동을 잠재웠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수 있다.

3장에서 폭동의 시작은 아래와 같은 글로 시작된다.

2015년 4월 12일 프레디 그레이Freddie Gray가 병원에 호송되었을 때, 일부 사실은 이미 알려졌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뜨거운 놀란의 주제로 남은 상태였다. 알려진 사실은 다음과 같았다. 볼티모어 서부의 샌드타운-윈체스터 지구에 거주하는 25세 흑인 남성 그레이는 길모어 주택개발 단지 인근에서 경찰을 보고 달아나다 체포된 후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연행되었다. 경찰은 그를 수갑 채워 경찰 승합차의 뒤에 실었다. 그레이는 승합차에서 혼수상태에 빠졌고,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그의 사망 후 실시된 부검은 그레이가 척수 손상을 포함한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결론지었다. 179p

이 사건은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경찰이 젊은 흑인 남성에게 총을 쏜 일로 인해 폭동이 발생한 후 8개월에 걸쳐 미국 전역에서 도시 지역 경찰의 행ㄷ동방식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던 시기에 발생했다. '흑인의 생명도 소중한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확산하던 시기였다는 의미다. 그러나 휘발성이 강한 이 전국적 논쟁은 미국의 그 어느 곳보다 메릴랜드주 최대 도시의 거리에서 더욱 극적으로 펼쳐지게 되었다. 도시와 주가 심각하게 시험을 받았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180p

4월 25일 토요일, 이날부터 폭력이 실제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수백 명의 시위대가 볼티모어 시청에서 이너하버로 행진했다. 이너하버는 1980년대 초부터 도심 재건 사업이 시작된 곳이었다. 일부는 단순히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정의를 추구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우려하는 시민들이었다.181p

나는 시장의 요청을 받아 볼티모어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버전의 메릴랜드 행정 명령 01.01.2015.14에 서명했다. 시간을 보니 오후 6시 46분이었다. 주 경찰청장과 방위군 부관참모를 위시하여 회의실에 있던 모두가 즉시 전화나 아이패드, 노트북을 들고 공식 행동 명령을 전달했다.

"출동하라!" 194p

4장은 그가 암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4장의 한 꼭지인 '호건 스트롱'에는 그의 상태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내 몸에는 암 종양이 가득 차 있었다. 나는 여전히 힘겨운 화학요법을 앞두고 있었다. 4일 내내 독약을 투여받는 과정을 5~6개월에 걸쳐 여러 차례 밟아야 한다고 의사들이 설명했다. 259p

이렇게 그의 암에 대한 이야기로 310페이지로 마감된다. 그리고 5부로 넘어간다. 5부의 제목은 '통합하다'이다. 그의 주지사 생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와 코로나 이야기로 이어진다.

5장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내용이 많이 언급된다. 그리고 그가 트럼프를 대하는 자세는 아래의 글로 표현된다.

그때쯤 나는 트럼프가 말하거나 트윗한 내용에 대해 논평해달라는 요청을 받는 일에 신물이 나 있었다. 그가 대개 비열하거나 모욕적이거나 터무니없는 무언가를 말하거나 트윗한 것에 대해서 말이다. 323p

나는 그가 추구하는 종류의 정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의 본질이든 형식이든 내 맘에 들지 않았다. 324p

5장에서는 드디어 그의 정치 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책은 마무리된다.

 

래리 호건의 인생사 전체를 모두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의 가족사와 연애와 결혼 출마와 정치 인생의 이야기를 래리 호건의 처음부터 현재까지 삶의 이야기를 모두 볼 수 있다. 래리 호건에 대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가족사에 대한 부분과 암 투병에 대한 부분을 너무 많이 할애했다는 점이었다. 또 3장은 너무 볼티모어 폭동에 관한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다. 그래서 실제적인 정치인으로서의 래리 호건의 이야기는 얼마 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선택하면서 래리 호건의 정치인생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어떤 역경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치우고 주지사까지 되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어려움이 닥치면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에 대해서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은 책의 너무 적은 부분만을 차지한다. 가족사 이야기를 좀 줄이고 정치인으로서의 성장 이야기가 좀 더 많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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