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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에서 나오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12월 맺음달로 처음 만났다. 잡지의 이름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잡지를 선호하지 않은데다가 딱히 꼭 읽고 싶다는~ 호기심이나 흥미가 일어나지 않아 마음에 끌리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 접해 본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재생종이를 사용해서 가볍고 얇은 잡지지만, 내용만큼은 참 묵직하고 알차게 꾸렸구나 느껴졌다. 특집 2009 숨은 얼굴전은 특집답다 느낄만큼 읽을거리 풍성하고, 마음에 풍덩풍덩 울림을 주었던 <녹색감성>편과 꼼꼼하게 읽고 생각케 만들었던 <녹색현장>편 등등 작은 잡지 한 권이~ 읽는 시간내내 큰 울림을 안겨주었다고나 할까~. 
 
책을 펼치고 눈에 들어 온 이 그림은 다음 페이지로 한참이나 넘기지 못하게 했다.
유영선님의 <금산 은행나무>그림으로 천년의 시간을 간직하고 있다는 천년된 은행나무란다. 나무가지만 앙상하게 뻗어있는 겨울나무들을 보면서도 춥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둥지 때문이었는데, 푸른 잎 사이로 품고 있었을 둥지가 앙상한 가지 사이로 드러나는 순간, 푸르고 화사한 계절을 새와 함께 서로 나눴을 그 따스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잎 하나 달지 못해 추워보이지만 둥지 하나에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 그림이다.

'임종길의 그림일기'는 잊고 있던 작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백문불여일견...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를 데리고 이곳저곳 많이 다니며~ 하나라도 더 접해보게 하려고, 하나라도 더 알고 넘어가게 하려고 했던 시간들... 부모로서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언과 교훈으로 훈육했던 시간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교훈되는 얘기를 비롯한 잔소리는 되도록 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느리고 고생하며 다녀온다.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한다. 다녀오는 과정에서 되도록 남의 도움을 받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13쪽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구나~싶어, 이 글을 읽고 아차! 했다. 고생보다는 편하게 다니고 싶고, 여행지에서 새롭게 사람을 만나는 일과 도움을 받으려는 마음은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이다.
무엇이 아이에게 필요한지 새삼 깨닫게 해준 글이여서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씁쓸하거나 웃게 했던 2009 나라안 환경소식 열가지'와 '나라밖 환경소식 열가지'는 일년 동안 지구촌 안팎 환경 소식들을 조목조목 알 수 있어 유익했는데, 놓치고 있었던 환경소식들도 많아서 눈을 번쩍 뜨고 읽었다..^^*  
2009년 12월 맺음달 편이여서일까~ 다달이 특집으로 실렸던 이야기 중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2009 숨은 얼굴전' 특집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앞서 다달이 구성된 특집이 참 흥미로운 주제였음을 느꼈다.

이번 호 특집이야기 중에서, '통조림 밖으로 나온 참치이야기', '토종열매 맛보기', '전자제품, 내 마음을 뺏어봐' 은 꽤 재미있게'은 그 맛이 어떨지 싶어~ 먹어 보고 싶은 마음이 담뿍 들기도 했으며,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열매의 종류와 열매의 효능등을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전자제품, 내 마음을 뺏어봐'는 우리가 전자 제품의 편리함에 얼마나 길들여져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기도 했는데~ 자신의 유형과 그에 따른 처방전을 읽으며 조금씩 개선해 나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달펴냄<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단순하고, 소박하게, 좀 천천히, 아름답게 사는법을 찾아갑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나눕니다.
다 읽고나서 보니~ 뒤표지에 실린 이 글이 눈에 들어온다.
이 글이야말로, <작은것이 아름답다>를 여실히 설명해주는 글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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