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무심한듯하면서도 생각이 깃든 그의 말투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싸구려 커피’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생소하고도 신선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노래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훈훈한 외모를 가진 그 ㅋ
(이거슨 나만의 생각)
팬심으로 사 읽어보게 되긴 했지만,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
유명인사들의 산문집.. 좀 식상하기도 하고, 가벼이 느껴지는 글들도 많았는데
이 책은 왠지 다를 듯한 느낌이었다.
나름의 깊이감도 느껴졌고.
상관없는 거 아닌가..
예민하고 날카로운 요소들이 많고, 여러 생각들로 지쳐있는 현재를 살아가기에.
나를 편안하게 해줄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글을 잘 못 써서, 리뷰를 쓸때마다 좀 괜시리 쑥스럽고 창피스러운 마음이 늘 들곤 했는데..
뭐 .. 상관없는 거 아닌가.
내가 읽은 기록을 가벼이 남기고, 리뷰 쓰고서 소소한 포인트도 얻겠다는데 ㅎㅎ
괜시리 위안을 받기도 한거 같아서 즐거운 독서타임이었다.
한동안 티비와 라디오를 멀리하고 살았는데 (유ㅌㅂ 시청하느라..)
그가 진행한다는 라디오가 듣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