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민망하다고 하면 민망할 수 있는 단어가 생리다. 월경이란 표현도 하고, 매직이라고도 하고 다양한 표현으로 불린다. 그나마 과거에 비해 이런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 과거에는 단어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못했고 뭔가 이상한 단어를 올리는 것과 같았다. 내가 나이를 먹어 이런 단어를 좀 더 편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때보다는 좀 더 개방적이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이 책인 <생리 공감>은 저자가 <피의 연대기>라는 영화를 감독한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어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