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실용서를 읽으면서 그저 흐믓하게 미소를 짓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고 소리르 내며 웃게 되는 책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웃은 것이 대략 3번은 넘는 것 같다.

무슨 거창한 권리분석이나 임장에 대한 비장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저자 본인이 실제로 부동산 경매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 정작 본인은 임장도 하지 않고 낙찰 받고 고생한 사례도 제법 보여주지만 - 생긴 다양한 경험을 현장에서 저자랑 같이 활동했던 것처럼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다.

 

책을 쓸 때 보통 그래도 책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식이나 정제된 표현을 통해 저자의 유식함이나 고수로써의 잘난 것을 의연중에 알리거나 가리치는 태도를 보여주지만 이 책은 그런 건 전혀 없이 아주 솔직하게 날것 그대로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이 책 자체는 최근 책이 아니라 몇 년 된 책이지만 최근에 나오는 부동산 경매의 책들 대부분이 짧은 기간동안 작은 자본을 갖고 어떻게 큰 자산을 형성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그로 인해 난 이만큼 잘났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너희들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심어주는데 반해 이 책은 오랜 시간동안 부동산 경매를 통해 다양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가 있다.

 

물론, 책의 내용이 전부 거의 10년까지 되어 있어 지금과는 현실감이 조금 떨어지는 게 지금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있어 단점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이면 아마도 최소 2-3억은 할 만한 물건도 이 책에는 몇 천만원으로 표시가 되니 어딘지 모르게 아주 작은 돈을 갖고 한다는 지금의 돈의 가치와는 동떨어진 금액이 나온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점은 이거다.

'이것 저것 따지고 권리분석하고 임장활동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단 저질러라~!'

일단, 움직이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또한, 각 물건을 오래들고 시세차익을 노릴 것인지, 단기차익을 노리고 들어 갈것인지 확실히 판단하고 하라는 점 또한 있다.

 

저자는 상당히 독한 사람같고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사람같지만 한 편으로는 이러저리 인정에 호소하고 불쌍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이익도 과감히 포기하는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돈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방에 끝내는 부동산경매
조재팔 저 | 책과사람들 | 2005년 08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