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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고등학교, 수상한 축제

[도서] 귀문 고등학교, 수상한 축제

정명섭,정해연,조영주,전건우,김동식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단편소설이면서 추리형식의 소설. 이런 건 쉽지 않을 듯하다. 짧은 내용 안에 기승전결이 다 들어가야 하는데 뭔가를 숨기고 이를 해결하는 것까지 전부 넣으려면 엄청나게 어렵지 않을까. 이런 종류의 글을 쓸 엄두도 내지 않는 나로써는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안 든다. 이런 글을 쓰는 작가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귀문 고등학교 수상한 축제>는 전작인 <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일지>의 후속작이다. 같은 학교라는 의미니 또 출연(?)한 캐릭터도 있다.
 

당시에 글을 썼던 작가 중에 또 썼으니 당시에 출연한 캐릭터를 다시 소환해서 연결성을 갖게 해줬다. 사실 이전 작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나 캐릭터 이름은 기억나지 않았지만 읽다보니 생각이 났다. 귀문 고등학교라는 공통적인 걸 제외하면 각 작가마다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소설을 썼다. 귀문 고등학교가 이전 작에 이어 마저 읽다보니 친숙해지고 진짜로 있는 학교처럼 느껴졌다. 이번에 각 소설마다 마지막이 비슷하게 끝난다. 경찰차 소리가 들린다는 점이다.

 

경찰차가 학교에 오는 소리가 마지막 부분에 들리면서 끝이 난다. 이번 소설의 소재는 축제다. 귀문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축제가 모든 소설의 소재다. 이러다보니 같은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 동일한 날에 동시에 열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볼 때는 각 사건이 합쳐지면 무려 5건이나 되니 경찰차가 5대나 왔어야 할텐데 말이다. 학생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학교에 이 정도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면 학교가 난리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청소년 소설이라는 걸 몰랐다. 청소년 소설이라는 분야가 따로 있어 이렇게 펴내지는도 몰랐다. 청소년이 나올뿐이지 딱히 이걸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물론 읽어보면 다소 유치한 장면들이 없지 않아 있다. 그건 아마도 청소년 소설이라는 자각을 하고 작가가 썼으니 그랬으리라. 덕분에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보다 더 좋다고 하면 좋은 건 청소년 소설(??)답게 글자가 크고 단편이라 금방 읽을 수 있다.

첫번째 내용은 아이돌 그룹의 학교 공연을 막기 위한 안티팬을 막으려는 내용이다. 라이벌 아이돌 그룹에서 이를 시기해서 방해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고 당사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두번째 내용은 초반에는 살짝 읽는 진도가 나가지 않았는데 드레스가 훼손되는 사건이 난다. 누군가 했는데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런 내용이었다. 세번째는 상대적으로 짧은 편에 속했는데 중간부터 반전이 있었다. 어릴 때 있었던 사건이 실제로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는 내용이었다.
 

네번째는 확실히 전작에서 나온 캐릭터가 기억나는 내용이었다. 추리 동호회 선배에게 일이 벌어졌다. 형사까지 출동하는데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진 내용이다. 다섯번째는 대놓고 추리극이다. 보물찾기를 하려 했는데 누군가 사전에 먼저 숨긴 보물을 찾아버리고 암호를 던지면서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총 다섯 편의 소설이 하나씩 나온다. 이 중에서 더 재미있는 것도 있다. 세번째 소설은 상당히 진지하고 약간 뒷통수를 치는데 학교 축제와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

 


제일 짧은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일 재미있게 읽은 단편이었다. 네번째 소설은 이미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그대로 다시 나오고 해당  사건까지 언급한다. 거기에 그 사건이 있었던 현장도 가면서 추억을 만들어준다. 그 추억이 내가 현실에서 겪었던 것이 아닌 바로 이 소설에서 느꼈던 것이니 이게 어떻게 보면 지금 유행하는 메타버스가 아닌가도 싶다. 추리소설은 예전에 많이 읽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못하다. 추리소설은 하나의 장르가 되어 읽히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이고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여러 작가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귀문고등학교라는 장소를 근거로 펼치고 있다. 누가 더 뛰어나다는 것은 없다. 그저 이런 식으로 작가마다 풀어낸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아예 귀문고등학교가 모든 작품에 동일하게 나오는 것처럼 또 하나를 추가하면 좀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주인공은 힘들어도 사건이 연달이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되면 작가가 풀어내는데 쉽지 않긴 하겠다. 가볍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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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고딩들이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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