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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먼 근갑다

[도서] 글먼 근갑다

김홍용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부끄러움을 일깨워 주는 죽비 같은 글이다.

  사회복지 실천에 애쓰고, 지금은 모두가 행복한 <동행>이라는 사회복지법인에서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홍용>님의 시집 <글먼 근갑다> (동행 펴냄)의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는 복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쓰다봉께 살아오면서 느꼈던 불합리나 역사, 정치까지 쓰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시집이지만 전혀 시답지 않은 우리 사회가 정신줄을 똑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깨우쳐 주는 글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씀서는 시원했는데 읽음서 후련 할랑가는 읽는 사람들이 알아서 하것제!'하고 운을 띄웁니다.

 


  38광땡은 아이디어, 창작, 앤디 워홀을 들먹이며 울먹이고 눈물도 지어 보였다. 그럴듯하게, 아주 그럴듯하게

  앤디 워홀을 욕보이지 말고 차라리 고창의 말땅을 찾아가 물팍 꿇고 쐬주라도 한잔 올림서 성님! 하는 것이 더 맞는데

  화투 밑장까지 내다본 타짜의 실력을 지닌 큰 법원에서 무죄라고 했다.

  그 후 오만 연애프로에서 무죄를 설명하고 변명했다. 연애인이니까

   '미안합니다'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 쓰리고! 피박! 광박! - 중에서


 

  지금의 정치, 사회 세태, 복지에 관한 시선 등에 대해서 구수한 사투리를 곁들여 회초리를 들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글면 근갑다'라는 말로 꾸무럭한 하늘이 파~란 하늘로 변하는 날도 온다고 워~워~ 해주기도 합니다. '잘하는 척 하기는 숩지만 잘하기는 어렵다' 것처럼 척하지는 않으면서 말입니다.


 

  '내일'이라는 시가 참 좋습니다.

  왠지 지금 내가 조금 잘못하더라도 내일이 있으니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내일은 항상 부드럽게 다가온다.

  (중략)

  내일은 / 아쉽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고 / 치열하지도 않지만

  항상 부드럽게 다가온다.

  (중략) 

  다시 또 어김없이 / 내일이 뒤에 따라오니까 / 내일한테 맡기면 된다.

 

  글다 / 어쩌다가 / 참말로 / 내일이 안와불면

 

  글먼 / 모든 것이 안 해도 되는데 / 뭣 땜시 걱정해

 

  긍께 / 나는 내일이 좋다.


 

  노인빈곤, 청소년 자살률, 행복지수 등 모든 것이 부족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것은 복지가 무엇인지를 먼저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복지를 다망하는 사람들이 만족하고 행복하면 복지국가는 저절로 다가온다는 저자의 람이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동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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