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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12월 31일

[도서] 그날, 12월 31일

김준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1999년 12월 31일 그날, 무슨일이 일어날까?

  인간과 신과 세계에 대한 남다른 통찰력을 가진 21세기형 지식인으로서 "에덴어 언어" 등 많은 저서를 출간한 김준수 목사님의 장편소설 <그날, 12월 31일> (밀라드 펴냄)은 오랜시간 동안 구상해온 팩션 소설입니다.

 


 

 

  한 동안 인류 종말론이 강하게 대두되던 시절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기에 신학자로서의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을 넓혀 이스라엘까지 공간을 확대한 이 소설은 스릴이나, 로맨스 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2명이 남성과 1명의 여성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조금은 억지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문학을 하겠다고 신문기자를 직을 그만둔 가난한 김현수는 추운 어느날 소주한 병을 마시고 벤치에서 잠을 들었고 그를 모텔로 옮겨 목숨을 건져준 수학박사 이필선 부부,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러 먼 이스라엘에서 극적으로 김현수와 다시 만나게 되는 윤희재(헤어진 김현수의 여인)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희재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버린 현수는 자신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그 가을 저녁 자작나무 아래 피워놓은 모닥불 옆에서 우리는 서로 손을 잡기도 했고, 통기타 연주는 하는 라이브 카페에서는 내 어깨에 바짝 기대어 옹송그리고 있는 희재의 가늘가늘한 입술에 은근슬쩍 키스를 했다.(애니골에 오길 잘했지 싶었다). 희재는 그때 눈을 감았다. 눈을 휘둥그레 뜨지 않고. - 본문 중에서 -


  

  추운 겨울 신촌역 주변에서 군밤장사를 만나 아무조건 없이 군밤장사 장비를 모두 건네 받은 현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군밤을 사러 온 손님으로 만나게 된 생명의 은인 이필선 교수를 만나 그의 제자가 되기로 한다. 이필선 교수는 신의 세계에서 구원의 손길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현수에게 교수는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아무튼, 어쩌다 스승을 만난 것은 휘청거렸던 나의 삶을 한순간에 뒤바뀌게 했다. 그는 급속히 내 삶속으로 들어왔다. 그게 어찌나 빠르고 강한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꿈을 꾸는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게 아니면 증강현실 비슷한 ······ , 하지만 이건 분명 현실이었다. - 본문 중에서 -


 


 

 

   '시한부 종말론'을 이끄는 이 교수와 한 배를 타기로 약속한 현수, 현수는 갈등을 겪는다. 두 번 째 밀레니엄과 세 번째 밀레니엄이 겹치는 1999년 12월 31일 예수가 재림함으로써 지구와 인류 문명은 끝이 나고 지상에 천년왕국이 건설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이 교수와 현수는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이스라엘을 찾는데 이곳에서 고고학 박사로 교환교수로 와 있는 희재를 만나게 된다. 희재는 이 교수가 미국 교환연수때 알고 있던 사이였다. 이들은 2천년 이상 이사야서 두루마리를 보관해 온 동굴을 탐사하고 귀국하는데 그 사이 현수와 희재 두 사람의 관계도 회복된다. 귀국 후 계속해서 그날을 준비하던 이 교수는 희재로부터 비밀의 열쇠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확신을 하게 되고, 부인과 현수와 함께 그 날을 맞이하기 위해 다시 이스라엘로 떠나게 됩니다.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아요.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고 아니면 상징일 수도 있어요. 어느 경우든 둘 다 우리 삶에 의미가 있다고 봐요. 인간은 날마다 천국을 소망하며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게 평소 내 소신이에요. 죽음 이후의 삶은 전능한 신의 영역이므로 인간 쪽에서 주제넘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 본문 중에서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그들에게 그날,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이 교수 부부는 영원한 길을 떠났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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