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스릴"이라는 말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우리(관객)은 범인이 누구인지 뻔히 알고 있습니다. (포스터에 주인공으로 주원, 유해진이 나오는데, 주원이 혼자 범인을 잡는 사람이면, 유해진은 당연히 범인 아니겠습니까?)그리고, 극 안의 주인공, 즉 주원과 이유영도 범인이 유해진이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습니다. 이유영의 초능력으로 말이죠. 근데, 경찰만 뻘짓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뻔하죠. 주원과 이유영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유해진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죠. 쫓는 자와 잡는 자가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