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에게 들은 말이다. 어느날, 매형, 누나, 그리고 준열(조카) 이렇게 세 식구가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갔던 적이 있었다. 마침, 아파트 단지 근처에 야시장 같은 것이 열려서, 잠시 구경하기로 했는데, 준열이가 장난감 파는 좌판앞에서 떠나질 못하고 있었다. 매형이 가서 봤더니, 조그만 장난감 트럭을 물끄러미 보고 있더란다. 오래만에 장난감 하나 사줄까 했는데, 마트 가격보다 비싸고, 또 품질도 조약해 보이길래"이거 말고, 다음에 아빠가 다른 것으로 사 줄께, 가자"라며 아이의 손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