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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 첫 화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스프링필드의 모든 주민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들뜬 마음이 됩니다.

심슨 가족들도 마찬가지지만, 호머의 회사에서는 연말 보너스를 취소하지요.

그러나, 크리스마스를 위해 평소에 모아뒀던 돈이 있기에 호머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트가 쇼핑몰에서 문신을 하고, 그 문신을 다시 지우기 위해서, 모아 둔 돈을 모두 써버리게 되지요.

돈이 없는 연휴는 돈이 없는 평일보다 더 쓸쓸합니다.

모두가 굶는 것과 혼자 굶는 것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가족에게 돈이 없다는 말을 꺼내지 못한 호머는 어떻게든 혼자서 크리스마스용 비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투잡으로 쇼핑센터에서 싼타 아르바이트를 하고, 트리는 산에서 몰래 나무를 잘라옵니다.

하지만, 싼타 아르바이트로는 13달러 밖에 벌지 못하지요.

단돈 13달러로는 가족들에게 선물을 살 수 없습니다.

차마 집으로 향하지 못하는 호머에게 친구가 말하지요.

"경구장(개 달리기 경주장)에 가자"

호머는 돈을 불리기 위해 경구장에 갑니다.

친구가 찍어준 1위 예상 후보 대신, 막판에 들어온 대타인 "산타의 작은 도우미"에게 전 재산인 13달러를 걸었지만, 역시 그 개는 꼴지를 하고, 호머는 빈털털이가 됩니다.

꼴지 했다고 버려진 "산타의 작은 도우미"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호머는 가족들을 볼 면목이 없어서 쭈뼛 대지만, 가족들은 함께 데려온 개를 안으며 호머를 반겨줍니다.

돈이 없어도, 가족들이 함께 있는 것으로 크리스마스는 의미 있는 것일테지만, 그래도 돈이 있는 명절이 돈이 없는 명절보다는 즐거울테지요.

다만, 가족이 모이는 것으로 충분하고, 그 이후에 선물은 추가적인 행복의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선물이 기본이 되고, 가족이 모이는 것이 추가적인 옵션이 될 때, 크리스마스는 단지 소비를 위한 핑계가 될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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