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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전학생이 문제입니다.

기존 체제 속에서 자라온 학생들은, 그 체제의 문제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체제 속에서 살다 온 전학생은 다른 눈으로 체제를 볼 수 있고, 그렇기에 그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체제의 문제가 도출되면, 구성원들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외부 반동 분자를 처단하거나(전학생을 왕따 시키거나),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체제를 수정하는 것이지요.

보통, 기존 체제에는 그 체제의 기득권자들이 있기 때문에 첫번째 경우가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쇄신"은 항상 어려운 일이지요.

이번 에피소드에서, 바트는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의 일진인 넬슨에게 도전합니다.

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고, 리사를 괴롭히는 아이를 때려줬는데, 그 아이가 넬슨 패거리였던 것이지요.
바트는 사과하려고 했지만, 주변 학생들의 분위기에 휩싸여, 넬슨에게 도전하게 되고, 넬슨 패거리의 괴롭힘 대상이 됩니다.

이지매를 견디지 못한 바트는,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할아버지는 총포상 주인인 전쟁 오타쿠 친구를 소개시켜줍니다.

어차피 대화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니만큼, 넬슨 패거리를 힘으로 굴복시키기 위한 방법이 선택되고, 넬슨과 대적하기 위해, 바트는 그동안 넬슨에게 당해왔던 피해자들을 모아 하나의 군대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단결의 힘으로 넬슨과 전쟁을 벌이지요.

결국 바트는 넬슨을 붙잡지만, 넬슨은 항복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휴전협정이 만들어지죠.

.... (1~3조의 내용은 안나와요)
4조 : 넬슨은 다시는 주먹을 쓰지 않는다
5조 : 넬슨은 바트의 존재를 인정한다
6조 : 넬슨은 공식적 권력을 잃게 되지만, 동네의 상징적 위험 인물로 남는다

사람은 모두 자신만의 꿈을 갖고 있고, 모두의 꿈이 동시에 공존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꿈을 쫓다 보면 반드시 누군가의 꿈과 부딪칠 수 밖에 없지요.

그 충돌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만, 그 충돌을 잘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하 관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동등한 관계에서의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으로 부터 동등한 입장의 권리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하지요.

매너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방과 자신의 동등한 관계를 당연히 하겠지만,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때, 당연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권리(상대방으로부터 동등한 입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힘은, 단결에서 찾을 수가 있지요.

선량한 소시민이 상대방으로 부터 매너를 요구하기 위한 힘의 원천은 바로 소시민들 사이의 연대와 단결에서 나온다는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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