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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사귀는 친구들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는 그렇게 나쁜 친구와 가까이 하지 말고,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라고 하셨나 봅니다.

그러나, 자신이 친구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면, 또한 자신 역시 친구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좋은 친구를 골라 사귀려는 노력 보다는, 스스로가 좋은 친구가 되어서, 자신의 친구들이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노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좋은 친구, 나쁜 친구를 가려 사귈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번 에피소드의 이야기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교회에 간 바트는, 주일학교에서 역시 말썽을 핍니다.

그렇게, 어른들을 골려주고는, 또 다른 재미를 찾아 동네를 어슬렁 거리지요.

그러다가, 극장 앞에서, 동네 불량배들을 만나게 됩니다.

함께, 극장에 돈 안내고 몰래 들어가거나, 키키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는 일을 함께 하게 되지요.

참 묘한 것은, 같이 공부를 하는 친구들 보다는 함께 나쁜짓을 하는 친구들이 왠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아마, 공동의 적(자신을 둘러싼 어른들의 세계)을 함께 공격한다는 전우애 때문일까요?

그렇게 바트는 불량배들과 어울리면서 나쁜짓을 하고, 불량배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동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마을 설립자 동상의 머리를 톱으로 잘라내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동료들은 아무도 하지 못했던 큰 일탈행위를 저지르면서 바트는 속으로 기대합니다.

"내가 최고다!!"

라고 말이죠.

그러나, 동료들은 바트의 행동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짓을 저지르는 것은 우리 동료가 아니다" 라고 하지요.

결국 바트는 마을 사람 모두에게 외면당하고, 그런 바트의 곁에 남아서 힘이 되어주는 것은 호머와 가족 뿐입니다.

그리고 호머와 함께 바트는 마을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 용서를 빌고, 결국은 용서를 받게 됩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1. 나쁜짓으로 돈독해지는 우정이라는 것은 없다
2. 모두에게 미움을 받아도, 최후까지 함께 있어주는 것은 가족 밖에 없더라

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 용서를 빈다고 항상 용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용서해주는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입니다.

어쨌든, 미안하다는 말로 실수가 덮어진다면, 경찰이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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