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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에게 들은 말이다. 


어느날, 매형, 누나, 그리고 준열(조카) 이렇게 세 식구가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갔던 적이 있었다. 


마침, 아파트 단지 근처에 야시장 같은 것이 열려서, 잠시 구경하기로 했는데, 


준열이가 장난감 파는 좌판앞에서 떠나질 못하고 있었다. 


매형이 가서 봤더니, 조그만 장난감 트럭을 물끄러미 보고 있더란다. 


오래만에 장난감 하나 사줄까 했는데, 마트 가격보다 비싸고, 또 품질도 조약해 보이길래


"이거 말고, 다음에 아빠가 다른 것으로 사 줄께, 가자"


라며 아이의 손을 끌었다. 


그러자, 준열이가 매형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아빠,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갖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근데, 이것은 말할 만큼 갖고 싶다고요"


매형은, 그 말에 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그 장난감을 사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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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조카가 만 4살 때였다. 

그때 이런 생각을 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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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