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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참신한 공포영화입니다. 


돈을 좀 더 들여서, 다시 만들면 A급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소재를 갖고 있습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나 이블데드의 페드 알바레즈 감독이 다시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은 영화로, 이렇게 B급 영화로 잊혀지기에는 너무 아까운 소재입니다. 


영화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마을에 공포 테마 파크가 생기면서,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개막식날 사고로 친구가 불에 타 죽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주인공은 그 후 트라우마로 인해, 폐인의 삶을 살게 되고, 테마 파크는 첫 개장 날 폐장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몇 년 후, 공포 테마 파크는 재개장을 하게 되고, 이번에는 "진짜 사람이 죽었던 사연을 갖고 있는 공원" 이라는 슬로건으로 광고를 합니다. 


사람의 죽음을 그런 식으로 사용하는 테마파크에 반감을 사고 더욱 사회로부터 달아나려는 주인공의 부모님은 "이열치열"의 정신으로 주인공을 그 공원의 아르바이트 생으로 취업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개장 전날.. 다시 그 공원에서는 직원들이 한명 두명씩 사망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사람들은 더욱 더 열광합니다. 


진짜 살아있는 공포에 대한 기대로 공원은 인기 몰이를 하게 되고, 주인공은 이 사망 사건이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의 치밀한 범행이라는 의심을 품고 남자친구와 함께 그 비밀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비밀은, 바로 공원의 운영자 가족들이었지요.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포 파크가 아닌, 진짜 공포의 공간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실제 살해 장면을 관람객들 앞에서 자행하고, 사람들은 그 살해장면을 눈앞에서 보며 환호합니다. 


피해자는 사람들에게 살려달라고 외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실감나는 연출이라며 이 살인자 가족의 운영 방치에 박수를 보낼 뿐입니다. 


이들의 비밀을 알아낸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은,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수많은 관람객들 눈 앞에서 범인 가족들과 생사의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렇게 직접 자신의 손으로 악당들을 처치하고 죽은 시체 위에 사표를 던지며 공원을 나서는 주인공을 뒤로 하고, 관람객들은 "정말 실감나는걸" 하며 박수를 쳐 줍니다. 


꽤 괜찮은 소재지만, 아무래도 연출과 스토리는 B급 이하, C급이라고 부르는 것도 너무 후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영화입니다. 


부디 돈 좀 들여서 누군가가 리메이크를 해 줬으면 하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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