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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소련의 몰락으로 경쟁자를 잃게된 자본주의는 아무런 제약없이 그 극한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서 "인간"와 "환경"을 외치는 녹색 테러리스트 집단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들 테러집단에 대항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부를 축적하는 집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 사라는 이 보안 회사의 신참 요원으로 떠오르는 테러 집단인 "이스트"에 잠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테러집단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의 이상에 조금씩 동조하게 됩니다. 


악당인줄 알았던 테러집단이 사실은 나름의 정의를 갖고 있었고, 자신이 정의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악이었으며 자신은 그 악의 하수인일 뿐이었음을 깨닫게 되지요. 


그래서, 결국 사라는 자신의 조직을 배신하고, "이스트"와 함께 뜻을 같이 하려고 하지만, 이스트는 괴멸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폐허의 끝에서, 사라는 자신만의 새로운 조직을 계획하고, "이스트"의 정신을 잇는 새로운 그러면서 치명적인 환경테러조직을 만들게 됩니다. 


"하라는 스파이짓은 안하고, 빨갱이 물만 들어오더니, 길러준 주인을 물어뜯는 구나!!" 라는 기득권 세력의 비명과 "너는 나에게 왜곡된 정의와 그 정의를 관철시킬 수 있는 수단을 줬지. 하지만, 그 수단으로 난 올바른 정의를 찾았어. 이젠 내가 널 교정시켜줄께!" 라는 주인공의 복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보안회사 입장에서는 호랑이 새끼를 키워서, 그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억울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영화의 끝에서는 "원티드"의 줄거리와 유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두 영화는 나름의 강렬한 개성으로 차별성을 보입니다.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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