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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명탐정 냥록 냥즈

히로모토 작가님이 모모 출판사에서 출판하신 명탐정 냥록 냥즈입니다. 페이백 도서가 뜨면 둘 중 뭘 볼까 고민하는 편인데 이때는 고민이 필요 없었네요. 책은 내용이 좋아야지 제목과 표지는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표지 제목만 보고 골랐습니다ㅋㅋㅋㅋㅋ내용도 추리물이라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셜록 홈즈 팬이었다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2022.05.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안가연 작가님의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리뷰입니다. 부캐 열풍이 이제는 좀 시들한 것 같기는 합니다 연예계에서도 부캐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게 좀 신기하기는 했어요 본캐 부캐는 저에게 너무나도 게임 용어로 다가와서요 시대가 바뀐 거겠죠 부캐라는 말만 들으면 큰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 같지만 게임의 부캐만큼 편하고 재미있기만 한 시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05.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이까짓, 작심삼일

봄름 출판사에서 발간한 플라피나 작가님의 <이까짓, 작심삼일> 잘 읽었습니다. 습관 형성에 관한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내용은 좀 좋은 쪽으로 정신이 없더라고요. 습관 형성에 관한 이야기, 뇌에 관한 이야기, 연애애 관한 이야기, 자소서 쓰는 법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정신이 없는데 뭔가 잘 이어지는 것 같고, 이것저것 얘기해는데 한 줄기로 이어지는 것 같고.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2021.12.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피라네시

평소에 SF를 잘 읽는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SF는 포괄하는 범위가 넓은 장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갈수록 흥미가 닿는 범위가 자꾸만 좁아지다 보니 과학, 상상력, 특유의 감성, 미스테리함이 섞여 있는 SF장르에는 손이 잘 안 가더라. 하지만 이렇게 우연한 계기로 손대면 묘하게 한 장 한 장 넘기게 되는 흡인력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나처럼 평소에 잘 안 읽던 사람도 괜찮게 읽을 수 있는 글 같다.

2021.12.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리로드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류 하나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여 중에서 하나 선택했다. 음... 약간 미국식 야망과 미국식 거창함(저자가 미국에서 일하게 된 영국인이라서 그런지)이 느껴졌다. '뻔한 말 같지만 실제로도 참 중요하지'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과 '뻔한 말이라 새로울 게 하나도 없다'라고 느껴지게 하는 데는 차이가 있다. 이것은 자기계발서를 쓰는 저자의 능력에 달린 것 같다.

2021.12.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가가미 다카히로가 알려주는 손 그리는 법

몇 개월 전에 이 책의 존재를 들었을 때 한국어판으로 번역돼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잊고 살았더니 진짜 나와 있더라. 바로 구매했다. 손 그림이 처음부터 끝까지 빼곡히 차 있다. 해부학적 내용은 그다지 언급되지 않아서 이론을 파고들기보다 감각적으로 연습하기는 쪽을 선호하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작법서 저 작법서 보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그림 그리는 데 아주 획기적인 방식이라는 것은 없고 결국 많이 보고 많이 그리는 것뿐인 듯하다. 참고하면서 열심히 그려 봐야겠다.

2021.11.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생각 끄기 연습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를 것처럼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 치고 정말로 획기적인 내용이 든 책은 없는 것 같다. 이 책도 그랬다.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생활하는 타국 사람이었고 그래서 네덜란드의 특성처럼 보이는 어떠한 여유 같은 것을 낭만화해서 책 한 권으로 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자 자신에게 도움 되는 내용이었지 독자에게 크게 도움되는 내용이었냐고 하면 글쎄.

2021.11.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그 책의 더운 표지가 좋았다

목소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솔로몬 작가님의 '그 책의 더운 표지가 좋았다' 잘 읽었다. 페이백 상품이기도 하고 제목의 단어 조합이 주는 묘한 느낌이 좋기도 해서 선택했다. 짤막한 글귀들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동시에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홱 뒤돌아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묘하게 여운 남더라. 보통 재미에 치중한 소설이나 만화만 읽는 편인데 에세이 시로 환기해 주는 것도 좋다고 느낀다.

2021.11.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슈트 드로잉

저자분께서 정말 슈트에 진심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책이었다. 내가 그리는 정장이 묘하게 볼품없어보이는 건 옷 형태에 대한 지식 부족 이전에 지저분한 실루엣때문이었다는 걸 책 조반에 바로 알게 되었다. 채색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일러스트의 채색이 몽글몽글하면서도 입체감이 느껴져 감탄스러웠다. 남성 정장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것처럼 깔끔한 정장을 그릴 수 있게 되었으면...

2021.11.02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미술해부학

종이가 두껍고 반질거리는 재질인 것 빼면 마음에 든다. 다른 미술해부학 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지방패드의 분포 등등까지 책 속에 수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 용어 또한 한자 명칭과 한글 명칭을 모두 표기하여 둘 중 하나만 아는 독자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진이나 3d기반의 다른 미술해부학 책과 같이 소장하고 번갈아 보면 최고일 것 같은 책이다.

2021.11.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행복해지려는 관성

기-승-전-행복으로 글을 쓰는 것이 몸에 배었다고 했나. 아마 맨 처음 머리말 부분에 그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 저자의 아버지가 큰 사고를 당하고 나서 깨달은 것은 그날그날 행복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한다. 나는 기승전-투덜투덜 사고로 빠지기 루틴에 매여 있는 사람인데, 이 에세이를 읽고 나서 태도를 바꿀 필요를 느꼈다. 좋은 기분 전환이 된 것 같다.

2021.10.2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후배의 가슴이 너무 좋다

그림체가 동글동글 너무 이쁘다. 사실 떡대공이 아니라 떡대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작가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즐겁고도 안타깝다ㅋㅋㅋㅋ 이런 귀한 분이 반대편에 계시다니 ㅠㅠ 부럽다! 보통 떡대공이면 강공 느낌에 가까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여기 공은 말랑말랑하고 잘 울 것 같은 귀염공이라 귀하다. 덩치는 산만한데 순한 것 너무 좋다. 나중에 재탕할 거다.

2021.10.2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ㅁㅇㅇㅅ

곽재식 작가님은 SF작가님 중에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분 중 한 분이 아닌가 싶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SF를 읽지 않는 나인데도 이유를 모르게 작가님의 이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제목이 오타난 줄 알았다. 아니라는 걸 깨닫자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 보기로 했다. SF소재에 적응이 잘 안 되어 있는 나로서도 술술 읽을 수 있는 내용이어서 좋았다. 다른 글도 읽어 보고 싶어진다.

2021.09.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카드뉴스라고 하나, 요즘은 그런 방식의 홍보가 잘 나와서 시선을 잘 사로잡는 것 같다. 페이백에 나왔길래 한번 눌러 봤는데 읽어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다이어트가 제목에 들어간 책 중에서 다이어트 방법서가 아닌 책은 정말 처음 보는 듯하다. 가벼운 어투로 적힌 이야기지만 독자로 하여금 무언가 고민하게 만든다. 좋은 책 읽었다. 작가님 다른 작품도 기회가 닿으면 읽어 보고 싶다.

2021.09.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