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포스트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210423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장우순) 저 블랙피쉬 | 2021년 01월 일기처럼 쓴다는 설명 이후, 일기 속 ‘나’를 주인공의 이름으로 변환한 예제를 보여 준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맨 처음 드는 생각은, 나는 무엇무엇했다 식의 서술은 소설에 쓰이기는 너무 단순하지 않나 하는 점이다. 하지만 술술 읽힌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다. 잘 읽히는 글이 잘 쓴 글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블로그 글을 쓸 때도 한 눈에 느낌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종종 생...

2021.04.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210422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장우순) 저 블랙피쉬 | 2021년 01월 형태와 내용에 관한 부분이 인상깊다. 저자는 내용이 주요한 코드와 살짝 다르게 흘러가더라도 형태만 익숙하게 맞추면 독자는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다. 회귀 코드를 도저히 좋아하지 않았던 저자는 회귀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글의 형태(형식?)만 사용해서 독자들을 끌고 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회귀 코드를 따르는 것이 확실한 효과를 낸다는 것을 알면서도 작가 본인이 ‘그 ...

2021.04.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210421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장우순) 저 블랙피쉬 | 2021년 01월 주인공의 시작점에 따라 ‘회귀, 귀환, 빙의, 각성, 스승’이라는 코드가 제시된다. 회귀는 주인공이 과거로 다시 돌아가 앞선 인생의 연륜에서 얻은 이점으로 활약하는 이야기이다. 귀환은 다른 세계에서 높은 성취를 이룬 주인공이 원래 세계로 돌아와 그곳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빙의는 책 속 주인공이나 엑스트라의 몸에 빙의하는 이야기이다. 각성은 어느 순간 갑자기 능력이 ...

2021.04.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210420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장우순) 저 블랙피쉬 | 2021년 01월 강박적/히스테리적 성향에 관한 설명을 웹소설에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강박적 성향의 독자에게 만족이란 하고 싶은 것을 이루는 것이다. 히스테리적 성향의 독자에게 만족이란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이다. 남성향이든 여성향이든 두 가지를 모두 만족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비율에 차이가 있을 뿐, 독자는 강박적 성향과 히스테리적 성향을 모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예스블로그 독서...

2021.04.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210419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 진문(장우순) 저 블랙피쉬 | 2021년 01월 성장물과 먼치킨물의 차이는 주인공이 차츰 성장하느냐 아니면 처음부터 막강하느냐이다. 요즘은 성장물도 약한 상태에서 강해지기보다는 처음에도 강했던 주인공이 더 강해지는 쪽에 가깝다고 한다. 저자 분이 열폭을 ‘화나서 폭발한다’ 비슷한 뜻으로 사용한 부분이 한 군데 있었는데. 열폭은 열등감 폭발의 줄임말 아니었나? 중요한 부분은 아닌데 생각나서 적어 본다. (약간 오타를 발견한 기분...

2021.04.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모바일 작성글 슬로싱킹, 210403

수면 중에는 기억의 인출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많이 분비되고, 전두엽이 비활성화해 의식 깊은 곳에 있는 장기기억이 쉽게 인출된다. 그런데 전두엽이 비활성화되면 장기기억에는 쉽게 접근할 수는 있지만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식도 사라진다는 것이 문제다. 쉽게 말해 우리가 잠을 잘 때는 창의력을 십분 발휘할 천재적인 뇌가 되지만 문제의식이 없어 이를 활용할 수가 없어진다.잠든 상태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붙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이 들고서 서너 시간 후에 일어나는 것이다. 저자의 경험상 이렇게 중간에 잠을 깨면...

2021.04.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모바일 작성글 슬로싱킹, 210402

칙센트미하이가 몰입의 3요소로 꼽는 것은 ‘명확한 목표, 실력에 걸맞은 과제 난이도, 빠른 피드백’이다. 그러나 저자는 우리가 당면한 현실에서 이 3요소를 완전히 만족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업무나 학업은 우리의 실력에 비해 난도가 너무 높거나 피드백이 느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저자는 우리가 성장하려면 자신의 능력보다 다소 어렵거나 터무니없이 어려운 문제에도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 내놓은 개념이 ‘의도적인 몰입’인 셈이다. 아무런 진전이 없어도 생각을 끊임없이 하다 보면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것이...

2021.04.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슬로싱킹, 210401

의식을 통제하고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의도적인 몰입’이다. 의도적인 몰입은 긴박한 상황에서 별다른 노력 없이 위기감에 의해 몰입이 유도되는 ‘수동적인 몰입’과 구별된다. 또 취미 활동과 같이 흥미와 재미를 느껴 저절로 빠져드는 ‘능동적인 몰입’과도 다르다. 의도적인 몰입이란 의도적으로 생각을 지속해 몰입도를 올리는 방법이다. 의식의 무대에 의도적으로 내가 원하는 내용을 올려 두는 것이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

2021.04.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슬로싱킹, 210330

슬로싱킹 황농문 저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의식의 통합작업공간 이론에 따르면 이런저런 상념이 떠오르는 상태는 의식의 내용 하나가 무대를 장악하지 못하고, 그 내용이 수시로 바뀌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이 바로 산만한 상태, 즉 몰입도가 낮은 상태이다. 이때 의식의 무대는 주로 미래에 대한 걱정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차지한다. 우리가 인터넷 뉴스, SNS, 채팅, 유튜브에 빠지는 것도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떨치고 의식의 무대를...

2021.03.3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슬로싱킹, 210329

슬로싱킹 황농문 저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1월 ”행복의 비밀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데 있다”-피터 팬의 작가, 제임스 매슈 베리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그 생각으로 가득 채우고, 피 대신 생각이 흐르게 하라. 그 정도로 한결같이 강렬하게 하나만을 생각하는 것. 그것이 일을 성취하는 원동력이다.” 1초도 멈추지 않고 생각하면 몰입도는 반드시 올라간다. 일단 몰입도가 올라가면 그 상태는 쉽게 유지할 수...

2021.03.2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210319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송기철 역 북스피어 | 2020년 03월 초보 작가라면 챕터마다 개요를 작성하는 것이, 설령 각 챕터마다 간략하게 끄적이는 수준이라 해도 절대적으로 유용하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초보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챕터에서는 이야기를 어떻게 전진시킬 것인가?가 질문이어야 한다. 장황하고 분위기 있으며 미사여구를 갖춘 문장으로서의 아이디어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좋지 않다....

2021.03.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210305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송기철 역 북스피어 | 2020년 03월 작업을 시작할 때 작가의 마음속에서 플롯이 경직되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 나아가 저자는 플롯이 완성되어서도 안 된다고 믿는단다. 스스로를 위한 즐겅무도 생각해야 하며, 자기 자신조차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란다. 더 중요한 것은, 플롯의 흐름이 유연하다면 등장인물들은 살아 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움직이고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

2021.03.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210304

긴장감 넘치는 글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송기철 역 북스피어 | 2020년 03월 등장인물, 배겅, 분위기 등을 통해 아이디어에 살이 붙는다. 작가는 이 같은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옷을 입고 어떻게 말하는지 알아야 한단다. 설명 책 속에 서술될 필요가 없더라도 그들의 유년기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배경과 인물은 사진만큼 또렷이 보여야 한다. 흐릿한 지점이 없도록.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

2021.03.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210303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나카무라 구니오 저/이현욱 역 밀리언서재 | 2020년 09월 중요한 것은 ‘테마’가 아니라 ‘규칙’을 가지고 쓰는 것이다. 저자는 예시로 하루키가 ‘혹은’이라는 접속사를 많이 쓰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미 말한 것 뒤에 가볍게 예상을 뒤엎는 말로 부정해보는 것이다. (저자 예제: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니 기묘한 꿈이 기억났다. 혹은 아직 꿈을 꾸는 중이었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하루키식 문장을 쓰는 법을 ‘아이우에오’로 요약했다...

2021.03.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