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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도서]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김용옥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스물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아마도 지식에 대한 호기심, 충족일 것이다.
해석에 대한 독창성과 타당성, 그의 철학이 녹아있는 평론이 그의 책을 읽게 만드는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을 것이다.
금강경강해가 좋았던 것은 불교라는 종교를 떠나서 금강경강해를 철학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 의미의 오리지널을 이해한 것 같았다.
이번 반야심경도 그런 맥락이 이어지는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솔직이 이 책을 평가할 만한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인 독자로써 그렇게 높이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많은 독자들이 힘을 빼고 읽기 쉽게 쓰였다고 해서 장점으로 말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책이 대승불교와 소승불교 그리고 한국불교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하고
반야심경은 수박 겉핥기 같은 느낌이다.
물론 반야심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전제라고 하지만 포장만 요란했다는 느낌이다.
또한 개인적이 심경과 인물평은 이 책을 읽는데 도리어 방해가 되었다.
아쉬운 점은 반야심경에 대한 해석이다. 뭔가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다.
뭔가 다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급히 마무리 한 느낌이다
이 책에서 도올 선생님이 색채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선생님이 해우소에서 미쳐있었다는 그 반야심경은 책을 읽는 나에게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 책은 반야심경을 읽었다기 보다는 선생님의 에세이 또는 불당에서 강의한 것을

책으로 옮겨 놓은 듯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도올 선생님의 책이 김진명작가 소설책처럼 되는 듯 하다.

시대의 정신이 되어야 철학자가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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