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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나무의 삶

[도서] 길고 긴 나무의 삶

피오나 스태퍼드 저/강경이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길고 긴 나무의 삶
나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제목만으로도 매력을 느끼는 책일 것이다.
부제가 문학, 신학, 예술로 읽는 나무 이야기
독자가 호기심을 느끼만한 모든 요소가 제목에 담긴 듯 하다.
책의 내용은 열일곱가지 나무가 우리의 삶과 역사, 문학과 예술에 나타나는 모습을

잘 정리한 듯 하다.

이 책에서의 길고 긴 나무의 삶이라는 것이 나무의 수명이 아닌

우리 곁에서 늘 존재하던 나무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딱딱하게 읽힐 수 있고 단순하게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져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나무라는 것이 자연환경에 따라 종류가 달라서인지 저자의 감성적인 면에서

우리 독자가 공감하기에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 동네에 이런 나무가 있어, 이 나무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사람들은 나무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내가 인문학에서 찾아보니 이런 내용도 있더라.
그래서 나는 이 나무가 이런 특성이 있어 좋다. 독자들도 이 나무를 좋아했으면 좋겠어.
우리나라가 나무에 관한 책들이 나무의 특성과  쓰임새, 나무 알기 같은

식물도감, 생물과학에 초점이 맞쳐져 있어 식상함을 느낀다면 이 책은 새로운 나무읽기에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보다 수명이 긴 나무를 보면서 인간이 나무를 평가하는 것이 맞는지 나무가 인간을

평가하는 것이 맞는지를 한번 생각해 본다
그저 묵묵히 인간을 지켜봐온 나무도 얼마나 할말이 많겠는가?
그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나무은 우리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말을 하지 않아도 위안과 평안과 생각에 잠기게 하는 것이 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한그루를 나무를 심었으면 좋겠다던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나무를 더 좋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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