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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도서]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저/함규진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2점

공정하다는 착각

먼저 이 책을 읽게된 배경부터 설명하면 
어째든 책장의 마지막  역자 후기까지 읽고 남은 건 모르겠다.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되고 말을 꼬아서 써 놓은 마이클 샌들 교수의 문제인지
책의 번역자 말처럼 이 책은 이해 못하면 번역자의 능력 부족인지는 알 수가 없다.

왜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인지를 모르겠다는 이유에서 출발한다.

어느 시대든 공정과 정의를 외치면서도 그런 사회를 만들려고 시도해 본적도 없다.

인정하던 부정하던 반칙과 차별이 행해지고 개인의 능력차이는 당연시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공정과 정의가 시대정신이 되었고 가장 혜택을 많이 받은 부류에서

공정과 정의를 외쳐졌으며 공정과 정의와는 거리가 먼 정치세력의 상징이 되었다.

세상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답은 찾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다 읽는데 정말 오래 걸렸다.  읽다가 덮고 다시 피고를 수십번 반복한 결과다.  

부제가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이다.

공정의 문제의 원인을 능력주의 찾고 능력의 차이를 만드는 문제를 대학에서 찾고

대학의 문제를 입시에서 찾고 입시의 문제를 시험에서 찾고 시험은 공정한가?

저자의 공정하다는 착각의 대한 분석이다.

결론은 우리 사회가 일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공동체 의식과 공동선을 통해서

공정한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 끝.

물론 책에 모든 원인을 다 쓸 수 없고 한가지 이유로 설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정의의 정의가 없었던 열린 결론을 다시

보는 듯 했다.

영화를 볼 때   가장 황당한 경험은 영화의 결말이 열린 결말일 때다.

각자 알아서 생각해 보라는 숙제를 던져주면 돈과 시간을 투자한 우리는 허무할

것이다.

로또에 당첨되면 그게 운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수학적 확률적 분석과 노력, 찍기도

실력이라는 자신의 뛰어난 감각을 자랑하는 우리사회에서 능력주의가 운이라고

말하면 웃음거리가 될텐데 그렇치 않다.

시험을 쳐서 일등 부터 꼴등 까지 줄을 세워야 공정하고 기회도 평등하다는 나라에서

이 책이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는 이유를 뭘까? 결핍에 대한 보상일까?

어째든 나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능력주의에 대한 미국사회의 분석은 탁월할지는 몰라도

한국사회에는 적용하기 힘들어 보인다.

사자성어 인지 아니지 모르는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를 만든 나라에서는

더더욱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다.

시대정신이라는 것이 모두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은 한번 씌워진 프레임에 모두가 정신을 못 차리고 한 사회의 작대가

뒤죽박죽이고 사실과 거짓을 분별하기가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책들이 길을 제시해 주면 좋으련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느낌이다.

더이상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은 읽지 않을 것 같다.

문제를 제시하는 것은 좋으나 명쾌하지 않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수가 아니였으면 나는 이 책을 읽었을까?

돈과 명성에 눌리고 돈과 명성을 쫓는 사회에서 그것을  얻는 능력을 운기칠삼정도로

설명하는 것은 안일한 시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인 앞에 겸손하라는 교훈을 세기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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