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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과 반전의 순간 Vol.2

[도서] 전복과 반전의 순간 Vol.2

강헌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전복과 반전의 순간 2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 두번째 책이다.
강헌선생의 책은 그냥 살 필요가 있다. 왜냐면 좀 팔려야 이 분이 또 책을 쓸 것 같으니까
항상 읽고 나면 다음 책이 기대된다.
이번 전복과 반전의 순간은 첫번째 책보다 공감이 더 잘 된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아는 노래 가수가 나오고 뮤지컬도 잘은 몰랐지만 낯선 장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강헌 선생의 책의 구성을 보면 어렵고 대목과 독자가 지루해 하는 대목, 독자가 쉽게 읽고

재미있어 하는 대목을 적절하게 편집해 놓은 부분이 이 책의 백미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방대한 많은 양의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음에도 쉽게 책을 덮는 일은 없는 듯 하다.
전복과 반전의 순간을 읽다보면 주석이 많은 것이 흠이다.
안 읽기는 좀 꺼름직 하고 읽기에는 양이 많고 글의 흐름을 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과감히 읽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좀 특이하고 생소한 단어가 아닌 이상 주석은 보지 않았다.
어떤 방식으로 읽던 독자의 독서습관에 맞게 읽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제목이 전복과 반전의 순간인지 이해가 되면서 제목하나는 잘 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잘 모르고 느끼지 못했지만 우리가 즐긴 그 대중문화가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고 그런 의미가 있었는지 세삼 느끼게 된다.
역시 대중평론가는 평론가다. 이런 많은 내용들을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존경을 표한다.
이 책의 의미는 강헌의 대중문화사와 더불어 우리 대중문화를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다.
언젠가 지금의 아이돌 걸그룹 음악도 재평가나 의미가 부여 될지도 모를 일이다.
언제나 새로운 것, 남의 것을 소개만 했고 우리 것을 하수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그런 시각에 일침을 가하는 그런 의미도 담긴 듯 하다.
한시대를 날린 스타가 시대가 저물면서 사라지고 다시 스타가 등장하고
한시대를 풍미했던 유행과 문화가 산업발전과 기술의 진보로 달라지고 새로워지는 것을
책에서는 추억도 하지만 그때가 전복과 반전의 순간이었음을 상기시킨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음악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대부분 유튜브지만 집에 오래된 음반을 찾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학창시절 듣던 소니워크맨도 다시 듣게되고 그 낡은 오디오도 먼지를 털고

텐테이블 고무를 갈고 듣게 되었다.

LP음반에 끼여있던 가사집에 강헌선생의 가수소개와 음악평론이 써 있다.
아 원래 이런 일을 하던 분이었구나..알고 있었지만 새삼 느낀다.
나는 희귀음반을 구하지 않는다.

내가 듣던 내가 즐겨 들었던 그런 중고음반을 가끔 나가서 보이면 구해온다.
그때는 주머니 사정상 사지 못했던 아니면 내가 그냥 싫어했던 (지금 들어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음반을 다시 사서 듣는 취미가 생겼다. 다 이 책 덕분이다.
누구난 추억을 소환하고 누구는 그때의 열정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그게 우리가 즐겼던 대중 음악이고 대중 문화가 아닌가 싶다.
지금도 전복과 반전의 순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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