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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경기침체로 원치 않았던 긴 휴일이 이어졌고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가을이 훌쩍 다가왔다.

 

하지만 내게 가장 큰 의의는 배추전이었다.

매년 추석때마다 방문한 시골의 밥상에는 배추전이 올라왔다.

싱싱한 배추속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배추전은 도시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시골 맛 그대로였다.

 

배추전이 올라온 밥상에서 나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밥을 퍼 두 공기를 먹을 수 있었고, 배추전과 더불어 먹는 밥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시골 밥상에서는 배추전을 볼 수 없었다.

친가에서도 그렇고 외가에서도 그랬다.

개인적으로 외가 큰 외숙모의 음식 솜씨가 굉장히 좋으셔서 추석 때 외가를 방문해 외숙모의 밥상을 받는 것이 가장 큰 기쁨 중 하나였는데, 이번 외숙모의 밥상에서는 배추전을 볼 수 없었다.

 

배추 한 포기 값이 8000천원!!!!!!!!!!!!!!!!!!!!!!!!!!

 

 

배추에 무슨 금박을 두른 것도 아니고,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기똥찬 무공해 배추도 아닌데 배추 한 포기 값이 8000천원 이란다!!!!!!!!!!

 

올해 비가 많이 와 과일은 물론 채소값이 폭등 해 명절 제수 값이 폭등하리라는 것은 누누히 알고 있던 사실이다.

 

추석이 되기 훨씬 전부터 보도가 되었음에도 한국의 위정자들은 추석 제수 과일과 채소값을 잡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추석 그렇게 맛있었던 큰 외숙모님의 배추전을 맛보지 못했다.

이런 통재라!~~~~~~~~~~~~~

 

 

그런데, 우리의 위대한 MB가카께서 이번 추석에 또 한번 엄청난 행보를 보이셨다.

 

추석연휴 내내 쏟아진 집중호우로 서울, 경기 대부분 지역이 수해를 입은 것이다.

경기불황으로 어렵고 어려운 고향방문을 한 서민들에게 하늘도 무심하게 억수와 같은 비를 내리셔서 모두가 즐거울 한가위에 슬픔과 절망의 물폭탄을 받은 것이다.

 

장마가 긴 여름이나 태풍이 지나가는 늦여름도 아닌 민족 대명절 추석에 수해를 입은 사람을 방문해 TV카메라 앞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요. 기왕 이렇게 된거니까. 편안하게."

 

기왕 이렇게 된거니까!!!!!!!!!!!!!!

 

MB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 수해를 당한 할머님 앞에서 기왕 이렇게 된거니까 라고 말하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MB가카는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수 많은 범죄 행각에도 나라의 수장에 오르시더니 온갖 패악과 범법을 일삼을 수 있는 가카의 호기를 나와 같은 소인배는 마음에 담을 수가 없다.

 

절망의 그루텅이네 빠져있는 할머님의 애절한 눈빛을 마주하더라도 기왕 이렇게 된거 마음만은 편안하게 먹어요. 라고 말할 수 있는 MB가카의 의연함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살아야지"

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피끓는 신음도

MB가카에게는 쇠귀에 경읽기!!

 

'어차피 TV뉴스에 얼굴 한 번 비쳐주면 되는 거지 뭐' 라는 생각을 하셨던 것일까?

 

MB가카의 발언에스는 수해를 당한 할머님의 고통과 아픔을 어루만지는 동정심은 전혀 찾아볼 수 업다.

 

"비가 온 건데 내가 뭐!!!! 내가 비 내리게 했나???!!!!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찼다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물이 빠질텐데 뭘 그렇게 걱정하나!!!"

 

이렇게 말하시는 것이 더욱 MB다웠을텐데...

 

이번 추석 배추 한 포기 값이 미친 8000천원이나 해서 배추전을 제수상에 올리지 못한 우리네 서민의 마음을 MB가카님은 짐작이나 하실까?.....

 

"기왕 배추값 8000천원인 거 배추 없으면 집주변 풀이나 뜯어 전 부쳐 먹던지 하지...쯧...쯧..."

 

예~~예~~ 가카님~~~~

무식하고 철없는 저와 같은 국민들의 신음소리는 가볍게 무시해 버리시고 내년 추석에는 배추 한 포기가 5000천원 정도만 되도록 꼭 좀 부탁드립니다요~~~~~~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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