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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ie Wonder - The Definitive Collection

[CD] Stevie Wonder - The Definitive Collection

Stevie Wonder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3점



<Sir Duke>를 처음 듣고 내 홈피 BGM과 휴대폰 컬러링은 몇 년 째 <Sir Duke>로 고정되어 있다.

아마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처음 들었던 것 같다.

노래의 시작부터 끝을 제대로 처음으로 들어본 스티비 원더의 <Sir Duke>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스티비 원더 특유의 음색과 누구도 따라할 수 없을 것 같은 창법의 그루브는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다. 게다가 브라스 라인의 환상적인 멜로디는 완전히 그 노래 하나에 나를 빠져들게 했다.

평소 팝송을 즐겨 듣지 않는 나의 편견과 선입견을 한방에 날린 가수와 노래였다.
반드시 CD를 구입해서 스티비 원더의 음악을 들어보려 다짐하고는 여러 곳을 기웃거렸다.
스티비 원더의 38곡이 두 개의 CD로 묶여 발매된 이 음반을 구입했다.


이후 이 CD는 줄곧 내 차 CD플레이어에 꽂혀 있다. CD자켓을 보면 '스티비 형님이 이렇게 날씬하던 때도 있었나?' 할 정도로 지금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젊은 시절 사진이 실려있다. 정확하게 몇 살 때 찍은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풍채가 있는 스티비 형님의 비주얼을 처음 봐 오던 나이기에 오히려 이 앨범 자켓의 날씬한 모습이 어색하다.



앨범의 자켓사진은 사실 복선이다.


CD 2장에 걸쳐 수록된 모든 곡이 스튜디오 녹음 버전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처음 각 노래가 발매되던 때 녹음한 음원들을 묶은 compilation 음반이라는 것이다.


처음 차 안에서 CD를 들었을 때 다소 밋밋하고 현장감 없는 녹음에 '이거 뭐야?' 했지만 자세히 자켓을 보니 1963년 녹음된 <Fingertips>에서부터 1995년 녹음된 <for Your Love>까지의 곡들이 실려 있었다. Live의 생동감은 느낄 수 없지만 지금과는 사뭇다른 스티비 형님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주로 챠트를 석권하거나 상위권에 있던 노래를 모아서 그런지 38곡 중 어느 곡 하나 부족한 느낌이 없다.


나처럼 팝송이나 스티비 원더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 입문을 해보기 위해 들어보면 정말 도움이 되는 음반이라 생각한다.


CD one에 수록된 1번 트랙 <Superstition>과 폴 매카트니와 함께 한 7번 트랙 <Ebony & Ivory>는 수십 번을 반복해 들어도 마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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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